미리보기(3:1~11)

 

이스라엘이 행로를 돌이켰습니다.

그들이 왜 돌이켰는지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돌이키자마자 그들 앞에 나타난 사람은

청동기 시대에 철 침상을 쓰고 있을 정도로

대단하고 거대한 왕이 이끄는 군대였습니다.

 

그냥 가면 더 편하고 쉬웠을 텐데

돌이켰더니 큰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돌이켰더니 더 험한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그들을 두려워 말라 전에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저들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돌이키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서 무엇을 만났는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 문제는 과거의 은혜를 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과거는 뒤가 아닙니다. 과거는 앞 입니다.

보이기 때문입니다.

안 보이는 뒤가 미래입니다.

 

안 보이는 미래로 보이는 미래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과거로 미래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 보여주셨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을 향해 가는 길에서 만난 어려움을

가만 나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만난 어려움이

하나님의 길을 가면서 만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돌이킨 이유가 내 나라 건설이 아닌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을 위해서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두려워 말아라 내가 전에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해결해 주마 라고 말씀하시고

처리해 주실 것입니다.

 

내 가는 길에도 이스라엘처럼

거대한 철 침상 정도되는 승전전리품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오늘 당신이 개척해 놓으신

강릉(임시)모임을 오픈하는 날 입니다.

 

회사에서 만난 한 명의 동역자 형제를 태우고

퇴근 후 강릉에 갑니다.

 

돌이키든 똑바로 가든 거기서 무엇을 만나든

주의 길을 담대히 가겠사오니

남은 전리품 하나 내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따 뵙지요~^^

(2011.03.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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