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일대일

2012.11.04 07:37

박상형 조회 수:251

맞춤형 일대일(19:13~29)

 

 

욥은 망했습니다.

망했다는 말은 재산이 거덜났다는 말입니다.

재산이 거덜나자 자신이 알던 모든 사람들이

낯설게 되었다고 한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조차

자신에게 저주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역시 돈이 있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중 주된 관심사는 퇴직 후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입니다.

 

 

60세에 퇴직해도 20~30년은 더 살아야 하기에

돈이 없어서는 안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남은 여생을 남의 눈치를 보고 살지 않으려면

아파트 한 채와 현금 10억은 있어야 된다든지

아니면 현금은 자녀들이 다 빼앗아가니까

연금으로 바꾸어 매달 300만원 정도 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야 한다든지 하는 말입니다.

 

 

욥기를 보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욥의 많은 재산 중 절반 정도를 연금으로 탈 수 있도록

해 놓았으면 친척이나 친구들이 이렇게 까지

자신을 무시하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돈이 없으면 안 되는 세상입니다.

돈이 생명을 좌지우지 하고

돈이 사람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성공하라는 말은 돈을 벌라는 말이나 다름 없습니다.

 

 

세상이 이러니 예수를 믿으라는 말은

보통사람에게 하긴 힘든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난 퇴직 후에도 그렇게 살기 싫습니다.

시간이 많은 내가 순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에게 내가 아는 예수에 대해서 말해주는

맞춤형 일대일을 할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돈은 필요하겠지만

점심 한끼 정도 먹을 돈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정말 두려운 것은

내 수중에 돈이 없어지는 것보다

내 마음에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어지는 것입니다.(아직은 풍부하지만…)

 

 

순원들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내 안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그분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때문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욥 형님~

돈 없다고 떠나가고 무시하는 놈들 하고

언쟁하지 마세요 입만 아픕니다.

다시 일어서셔야죠!

(2012. 11. 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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