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믿음

2012.10.08 08:11

박상형 조회 수:389

사탄의 믿음(5:1~16)

 

 

사탄이 생각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고

풍족한 까닭이라는 것입니다.

 

 

소유의 풍족함이라고 부르는 그것을 없애면

우리의 믿음이 없어질 것이라며

욥이 대표로 선택되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예수를 믿으면 잘 먹고 잘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사탄과 동일하게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믿어 잘 될 수도 있지만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진짜 믿음은 잘 되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잘 안되었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좌절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이 세상의 기준에 부합된다면

그것은 세상의 믿음이지 하늘의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 들어야 합니다.

 

 

진급이 안되면 믿음을 포기할 기세였던 순원이

다행히 진급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는 못했던 말을 지난 토요일에 해주고 왔습니다.

 

 

진급을 하던 안 하던 그런 세상의 일로

믿음에 변함이 있어서는 안되며

혹 나중에 또 그와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전과 같이 그래선 안 된다고 말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가르침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가 지금 욥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르침이 가르침 받은 것으로

가르치고 있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전에 욥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을 때

그 교훈을 가슴에 새기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이나 사탄의 말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여서 말입니다.

 

고통받는 자 앞에서 칠 일간 함께 있어주면서

욥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을텐데

몇 마디 말로 그 공을 다 까먹어 버리는 엘리바스를 보면서

하나님을 알고는 있지만 여러 부분이 아닌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내 믿음의 내용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사탄의 믿음이 내 믿음과 같지는 않은지

항상 점검 해야 겠습니다.

내 평안함과 잘됨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어지도록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 저녁 원주모임 형제들과 횡성에서 교제하게 될 때에

사탄의 믿음과 엘리바스의 부분적 지식이 아닌

하나님이 인정하는 진짜 믿음이 나누어지길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2012.1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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