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내용 채우기(욥9:1~20)

믿음의 결과는 기쁨이지만

믿음의 내용은 고난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기쁨이 얻어집니다.

만약 믿음의 내용이 기쁨이라면

믿음의 결과를 만날 수 없는 것은

내용을 통해 결과가 얻어지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까닭입니다.

욥을 향한 사단의 시험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유는

그 시험이 믿음의 내용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지만 여전히 고난 속에 있다면

믿음의 내용이 필요하기 때문 일 것입니다.

지금 내 믿음에 결과만 있을 뿐 고난이 없다면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는 신천지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어쩌면 교회가 현재 겪고 있는 이 고통은

하나님의 허락하에 사단이 주는 욥의 고통과

같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결과만 바라보는 우리에게

믿음의 내용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신천지를 무서워하는 교회가 정말 하나님의 교회가 맞는지?

이단을 분별하지도 못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으면서

믿음의 결과를 바라고 취하는 것이 가당한지?

라는 질문을 주시려고 말입니다.

믿음의 내용인 빠진 우리 교회에

믿음의 내용인 고난을 채워 주시기 위해

신천지를 이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천지는 자신들이 잘 하는 것 같지만

교회를 깨우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리가 없을 것입니다.

나는 직장선교사입니다.

직장에서 전도하고 어린 신자들은 양육해서

제자로 세우고 그 제자는 다른 제자를 세우는

재 생산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잣대로 보면 바로 신천지로 구분이 됩니다.

평신도가 목회자 허락 없이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있고

그것도 일대일로 만나서 하는 것이

내 주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하도 신천지 신천지 해놔서

직장 전도와 선교는 순교직전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나의 믿음의 내용이

채워지고 완성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난 없이 결과는 없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신천지라도 좀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변하든지 그가 변하든지

말씀으로 담판 짓게 말입니다.

내 믿음의 내용을 채워야 하니까 말입니다.

(2012.10.1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