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세요?
2012.10.26 08:25
어디로 가세요?(욥14:1~12)
천국가는 길도 천국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어디로 가고있느냐를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그 험한 십자가를 지시고
제자들 역시 그 길을 따랐던 것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아는 것은
내가 누군지 아는 것이며
따라서 그 길을 잘 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어디로 가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해야 할 말까지 담아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과 함께 간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 길을 기쁘게 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어디로 가는지 헷갈리면
누구와 가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나는 욥의 믿음을 평가할만한 수준이 못 됩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누구와 이 길을 가고 있는지는 압니다.
가끔은 나도 내 삶이 하찮아 보이고
내 처지가 형편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내가 가는 그 길에 나와 동행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위로 받고 다시 힘을 내
기쁘고 즐겁게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욥이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욥이 성령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욥의 웃음소리를 득고 싶습니다.
주님,
욥 처럼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희망과 도전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2.10.26.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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