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독자

2012.10.10 08:42

박상형 조회 수:338

나는 중독자 (6:1~13)

 

 

나는 중독자 입니다.

알코올 중독은 아니고

그렇다고 흔한 니코틴 중독도 아닙니다.

 

 

일전에 한의사 형제와 교제하던 중

내 중독증상을 얘기했을 때

그 다음은 죽음인데 하면서

나를 걱정해준 적도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나는 지금의 다음이 죽음인 중독자 입니다.

그리고 내 중독의 내용은 사역입니다.

사역을 안 하면 남은 것은 죽음 밖에 없을 정도로

심한 사역중독자 말입니다.

 

 

전도를 안하고, 제자양육을 안 하면

불안하고 마음이 허전해 지는 등

중독자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지난 월요일 동해에서 회사일 끝나고

횡성에 가서 원주모임 지체들과 교제하고

밤 열 두 시에 집에 도착한 것도

내 부족한 중독을 채우기 위해서 입니다.

 

 

어제 역시 강릉모임의 지체들이 사정상

모두 못 나왔지만

이때다 하고 밀린 청소나 빨래를 하지 않고

아내와 먹으려고 아껴둔 cbs에서 보내준

외식상품권을 과감히 미전도 종족(순원 남편)에게

사용한 이유 역시 내 사역 중독을 채우기 위해서 입니다.

 

 

중독의 다음은 죽음이기에 바빠도 해야 하고

힘들어도 해야 하며 아파도 할 것입니다.

 

 

욥이 친구와 고통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그러나 만약 욥이 우스지역 대표순장이었더라면

그리고 돌봐야 할 순원이 많았더라면

친구와 고통을 토론하는 시간에

순원을 만나서 양육을 하지 않았을까 해서 말입니다.

물론 욥의 믿음과 고통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사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순원이 없고 사역을 하지 못하면

죽음밖에 남지 않은 중독자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실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하나님 오늘 점심시간에도 모입니다.

(2012.10.10.08:5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2 맞춤형 일대일 박상형 2012.11.04 251
421 확실히 해두어야 할 일 박상형 2012.11.01 352
420 하나님의 뜻 알기 박상형 2012.10.31 503
419 오늘은 왠지 박상형 2012.10.30 276
418 처음처럼 박상형 2012.10.29 313
417 어디로 가세요? 박상형 2012.10.26 470
416 부끄러워요 박상형 2012.10.25 230
415 같은 곳을 바라봄 박상형 2012.10.24 684
414 하나님을 안다는 것 박상형 2012.10.23 28000
413 주어라 그리하면… 박상형 2012.10.22 371
412 불평 속에 들어있는 정직 박상형 2012.10.19 261
411 조용히 해! [1] 박상형 2012.10.18 365
410 공평하지 않으신 하나님 박상형 2012.10.17 237
409 믿음의 내용 채우기 박상형 2012.10.16 366
408 옳지만 도움되지 않는 박상형 2012.10.15 228
» 나는 중독자 박상형 2012.10.10 338
406 병 주고 약 주고 [1] 박상형 2012.10.09 416
405 사탄의 믿음 박상형 2012.10.08 389
404 아파도 너무 아파 박상형 2012.10.04 440
403 불편한 진실, 천기누설 박상형 2012.10.02 347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3
어제:
7
전체:
499,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