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야의 죄(렘29:24-32)
2010.06.14 06:33
27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자칭 선지자라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28 대저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때가 오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스마야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입니다. 그는 바벨론에 같이 포로로 잡혀간 동족들에게 우린 머지않아 풀려날 것이라고 백성들을 독려했습니다. 절망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포로되지 않고 고향에 남아있는 예레미야에게서 포로된 백성들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한 70년동안 포로로 있어야 되니깐, 도망칠 생각이나 풀려날 기대 갖지 말고 거기 그냥 집짓고 눌러살아라. 하나님 말씀이다." 스마야는 고향에 있는 제사장 스바냐에게 편지합니다. 우리 포로에게 악한 말하는 저 미친 예레미야 좀 잡아 쳐 넣어달라고 합니다. 상황을 보기엔 스마야가 정당한 것 같습니다. 스마야는 나라의 해방을 위해 애쓰는 독립투사 같고 예레미야는 친일파 같습니다. 그런데 스마야는 거짓예언자 입니다. 스마야가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자기 열심만으로 사는 사람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신은 믿지 않지만 그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사일지 모릅니다. 스마야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 말씀을 모른다는 것에 있습니다. 자기 속에 있는 어떤 좋은 것을 꺼내서 말해도 그것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죄는 과녁을 벗어난 것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반대되는 것이 죄입니다. 스마야는 거짓선지자로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주님! 말씀에 비추어 판단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십시요. 제 자신의 열심과 제 궁리로 살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구하는 삶 살게 하소서! 늘 기도하고 말씀 앞에 깨어 있게 하소서! |
1. 한주간의 계획 세울 때 각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뜻 물어볼 것 2. 마인드맵으로 성경 구조화하는 작업 시도해 볼 것 |
기대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요한복음 16장 준비 부탁드립니다.
형제님이 풀어 쓴 스마야의 이야기 훨씬 이해가 잘되고 공감합니다.
스마야가 아무리 백성들을 위함이라고해도 하나님으로부터 듣지 않은 말을
하나님께로부터 들었다고 백성을 독려하고, 제사장 스바냐에게 편지를 하는 것은
너무 오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류의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고 보게 됩니다.
그래도 할 수 없어요. 미심쩍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잘 모르니
괜히 나 혼자 이러는 것 아냐 하며 그냥 묻고 넘어가는 것이죠.
그러나 거짓은 언제고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작은 실수를 가리려고, 또 자신을 합리화 하려고, 이 상황에서 모두를 위함이란 핑계로
우리는 작고 소소한 거짓말을 참 잘 합니다.
그래서 결국 그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으로 발전하기도 하지요.
거짓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거짓을 버려야겠습니다.
아침 금식 기도 기간 중 경건의 연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적 나쁜 습관을 버리려는 노력도 잘 지켜지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도
사모함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이 지났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제 몸에 맞는 옷이 되도록 이번 한 주간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복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