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잘 듣고 잘 전하기 (렘26:1-15)
2010.06.06 09:51
2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집에 와서 경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고하되 한 말도 감하지 말라 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떠나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인하여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자신이 한 말을 백성들에게 한마디도 감하지 말고 똑바로 전하라고 하십니다. 심판과 경고의 말을 할 것인데, 그것을 그대로 전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의중과 형벌의 무거움이 허술히 평가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혹시 백성들이 듣고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을까 기대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내릴 재앙을 돌이키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정말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를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공의의 하나님이 그 뜻을 돌이킬 수 있는 명분을 백성들이 만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하지만 예레이야의 말은 백성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위에서 한 말을 액면 그대로 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세상 조직에서도 강팍하고 인정머리없는 사장의 말을 그대로 전하면 오히려 직원들의 반감만 사고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적절히 양념을 쳐서 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 가감없이 전달되는 말씀을 잘 알아듣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우상과 정욕과 욕심으로 가득채워쳐서 성령이 거할 공간이 없는 마음에는 그 말씀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고자 하여 틈을 보이는 그 마음에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 말씀을 알아듣게 하실 것입니다. 전달자는 괴롭습니다. 직접 말씀하시면 되지 왜 꼭 한단계 거쳐서 딴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하시는지. 하나님은 모든 백성 한사람 한사람에게 직접 말씀하실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가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모두와 같이 일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하나님의 일에 같이 동참하기를 바라십니다. 오늘 또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자의 말을 잘 듣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감하지 않는 설교를 들으면 좋겠습니다. 또 내게도 말씀 전달의 의무가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잘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주님! 주님 말씀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잘 듣고, 또 잘 전하게 하소서! 말씀을 받은 자로서 목숨의 위협에도 정확히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는 예레미야의 용기를 본받게 하소서! |
1. 전심으로 예배를 드릴 것 - 10분 일찍 도착 2. 레위기 복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