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십삼 년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이십삼년동안이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했다.
어떻게 전했을까? 성전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교했을까?
거리에서 플랭카드를 들고 다니며 외쳤을까? 제자들을 세워서 같이 했을까?
왕과 제사장들을 찾아다니며 경고했을까?

어쨌든 예레미야의 노력은 효과가 없었다.
부지런히 일렀으나 백성들은 듣지 않았다.
23년동안이나 그렇게 노력해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이 오로지 그 백성이 악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23년이 아니라 단 한번에 왕과 제사장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 아닌가?
그 23년동안 하나님의 경고를 나타낼 이적 하나 없었을까?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없는 예레미야를 내세우지 말고 보다 영향력있는 제사장이나
왕을 회심시켜 선지자로 세우면 백성들이 그 말에 따를 수 있지 않았을까?
예수님도 제자를 삼을 때 어부가 아니라 제사장이나 왕을 제자로 삼았으면 사역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야 알아챌 수 있을까?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에, 예수님의 제자가 전하는 말에 부족함이 있는가?
하나님에게 마음이 민감하게 열려있는 자에게는 그 전하는 말씀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세밀한 말씀에도 마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 속 성령이 바람처럼 스쳐가는 작은 하나님의 말씀도 알아채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온통 열려 있을 때,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하시고 영적 분별력을 더하여 주셔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일들을 잘 알아챌 수 있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한 일꾼들을 잘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1. 오늘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일꾼을 잘 선별해서 투표하자
2. 회사 정상 출근인데 기왕 출근하니 성실히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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