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아닌 짜식(빌3:1~11)

지식은 지혜안에 있습니다.
지혜밖에 있는 지식은 짜식입니다.
원자탄을 만은 것은 큰 지식이었지만
지혜로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지혜는 지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지식은 오히려 지혜 얻는 것을 방해합니다.
지혜는 비움으로 채웁니다.
비워진 마음에 채워진 지식이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지식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지식을 모두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지식들이
자신이 평생 배웠던 하나님의 지식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몰라보고
그 지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임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지혜가 채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채웠더니 세상이 말하는 지혜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지혜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에 참여하고
그 분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지혜는 바울에게 부활의 권능을 알게 하였고
그를 부활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이제 바울은 죽어도 여한이 없었습니다.
세상의 지식은 살려고 죽을 애를 쓰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죽어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죽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살라고 합니다.

세상의 지식을 비우지 않으면
지혜가 들어올 수 없는 것처럼
육신을 신뢰하고 죽이지 못하면
영생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던지기 부터 시작합니다.
좀더 자자, 회사가기 싫다, 오늘도 일이 많겠지?

그리고 채우기를 합니다.
오늘 성경공부 모임 있는 날이네!
오늘은 서울서 손님들도 오시는 날이지!
지난번에 새로온 신입생들 오늘도 오겠지!
가벼워진 마음으로 오늘도 화이팅!
(2015.09.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