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다를 바 없다

2019.01.07 08:34

박상형 조회 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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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다를 바 없다(막3:7~19)


병 고침에 용하다는 명성을 듣고

감당하기 조차 벅찬 엄청난 많은 무리들이 

예수를 만지기위해 몰려왔다.

(9)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심지어 귀신까지 예수를 보고 그 앞에 엎드러지며

예수님을 귀찮게 했다.

(11)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그리고 예수님이 12 제자들을 부르시고 세우신다.

왜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신 것일까?


많은 병자를 혼자서 고치기에는 역부족이셨을까?

아님 곳곳에서 귀찮게 구는 귀신을 쫒아내는데

제자들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일까?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병자를 고치시기 위해서라면,

귀신을 쫒아내기 위해서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열 두 제자를 세우신 목적 또한

그 선상에 있다고 봐야한다.


세우다는 것은 만들다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워 하나님나라를 만들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해야 할 일 또한 하나님나라 건설이다.

(14)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또한 사도라고 이름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15)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하나님나라 건설은 말씀을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귀신을 쫒아내는 권능을 부여하신 것은

귀신의 임무가 하나님나라 건설 방해이기 때문이다.


사단이 공생애 시작전에 예수님을 시험한 내용은

예수님을 세상에게 집중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것을 말씀으로 이기셨다.


귀신이 하는 일은, 

말씀이 전파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며,

사람들이 세상에만 집중하게 만듦으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귀신을 쫒아내는

권능을 부여하신 것이다.


귀신은 누구보다 예수님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또한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면서도

말씀이 세상에 전해지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세상안에 가두는 일이 그의 임무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또는 믿는자가 말씀보다 

다른 것에 우선 하는 것은,

말씀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전도하려고 하는 것도 역시,

또한 세상의 논리를 똑 같이 교회에 적용하는 것은 

사단의 농간에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해도 무방하지 싶다.


귀신도 예수님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예수님앞에 와서 무릎꿇고 엎드려지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크게 외친다.


귀신은 예수는 알지만 말씀을 모른다.

그러므로 말씀에 기록된 예수의 십자가를 몰랐다.

그러므로 말씀을 알아야 한다.

예수는 아는데 말씀은 모른다면 귀신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내가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에 목메고 공부하는 이유는

멋진 사역을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며

목회자가 되기 위해서도 아니다.


단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귀신도 모르게 감쪽 같이,

귀신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자신과 함께 있게 하기 위해

제자들을 부르시고 말씀을 전파하도록 하셨다.

말씀의 원천은 예수와 함께 있을 때 이다.

말씀의 힘은 예수에게서 나와야 한다.


야간근무를 했다.

집에가서 잠을 조금 잘 것이고

저녁에 성경공부를 위해 강릉에 간다.


몇명 안 모이는 성경공부모임이지만

사단에 농간에 넘어가지 않고

말씀으로 승리하는 모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2019.1 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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