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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대하36:11~23)

이스라엘이 망했다.

하나님이 보낸 바빌로니아 왕에게...

(17)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의 왕을 불러다가, 자신의 백성을 치게 하셨다. 그래서 그 왕은 유다의 젊은이들을 닥치는 대로 칼로 쳐죽였다. 심지어는 성전 안에서도 그러한 살육을 삼가지 않았다. 그 왕은 잔인하였다. 젊은이나 늙은이, 여자나 남자, 병약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백성을 그 왕의 손에 넘기셨다.

하나님의 성전은 불에 탔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헐려 버렸고

모든 왕궁이 불살라졌으며

그 안에 있던 모든 소중한 그릇들은 깨져 버렸다.

하나님이 보내셨으면

하나님이 계신 성전만은 보전되었어야 싶은데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의 비품들은 온전해야 하지 싶은데

성전은 다 파괴되고 성전비품들도 다 가져가 버렸다.

하나님이 보내셨기에

성전이 중요했으면 성전파괴는 막으셨을 것이다.

성전비품이 중요했으면 그것들이 깨지게 하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뭐가 중요한 것일까?

이 질문은 유다가 왜 망했을까?와 연결이 된다.

유다가 망하게 된 이유는

나라가 힘이 없어서가 아니다. 

부패한 권력자들이 넘쳐나서도 아니다.

좌파니 우파니 하면서 나라가 둘로 

나뉘어져 있어서도 아니다.

우리나라라면 몰라도 유다는 그런 이유로  망하지 않는다.

유다가 망한 이유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이다.

맞다. 그러나 그 악은 보통의 악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게 하는 악이다.

(12)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6)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유다가 망한 이유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간지 

70년 후에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유다백성들에게

귀환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유다가 망한 이유를 알려준다.

(23)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제부터는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하라는 말이다.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시지 않았기에 망했다는 말이다.

성전을 지으라고 돌려보내긴 하지만

이제부터 너희들이 지을 성전은, 

사람들이 거하기에 만족하며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실, 

하나님과 함께 할 성전을 만들라는 말이다.

예배당에 들어서면 커피향기가 나고

교회 카페에는 늘 복음성가가 들리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교회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이...

그리고 그 말씀을 듣는 성도들이...

내 마음 안에 말씀이 있다면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

마음안에 말씀을 담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함께 하고

그 분을 예배하고 싶기에

일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오늘은 특별히 목사님과 함께...

(2018.12 31.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