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기 예쁘네!!

2018.12.25 08:40

박상형 조회 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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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기 예쁘네!!(눅2:25~38)



(25)당시 예루살렘에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로하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시므온에게 머물러 계셨습니다.

(26)그에게는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성령의 계시가 있었습니다.

(28)그러자 시므온이 아기를 팔에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했습니다.

(38)바로 그때 안나가 그들에게 다가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간절히 고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 아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시므온과 안나가 성전에 온 아기 예수를 만났다.

그리고 예수를 알아본다.

그런 후 예수를 축복하고 감사해 한다.



만나는 것도 감사한 일 이지만

그보다 더 감사한 것은

예수를 알아본 것이 아닐까?



성전에 있었던 그 많은 사람 중에,

아기 예수를 만났던 그 많은 사람 중에,

아~ 아기 예쁘네! 라고 말했던 사람도 있었을 텐데

예수를 알아본 사람은 단 두 사람뿐이었다.



예수가 나시던 날 하늘에서 나타난 

천군과 천사의 찬송소리로 축하를 받으신 분인데

오늘 하나님이 계시다는 성전에서

그 분을 알아보는 사람은 딸랑 두 사람뿐이다?



왜 예루살렘 사람들은 예수를 몰라봤을까?

왜 성전안에서조차 예수를 몰라봤을까? 

그렇다면 나중 예수님 다시 오실 때도

교회안에서 이런 상황이 안 벌어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그들이 기다리던 예수는 누구였기에?



예수를 만난 두 사람의 특징이 특이하다.



시므온은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죽기전에 예수를 보리라는 성령의 계시를 받고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성령의 계시를 받고 입에 침 튀겨가며

반말 찍찍 하고 장풍쏘며 안수기도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조용히 예수를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안나는 성전에서 밤낮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위해 시끌벅적 무엇을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조용한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이 두 사람만이 예수를 알아보았다. 



성령충만과 믿음이 무엇인지를 

다시 정의해 봐야 할 듯 하다.



예수를 만나 후의 반응도 특이하다.

이제 두 눈으로 구원을 보았으니

주의 종이 평안히 가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시므온이 했고



안나는 예루살렘의 구원을 간절히 고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에 대해 말을 했다.

84세가 된 노인이...



자기 자신을 자랑하거나

예수를 무기삼아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지금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이제 되었다는 시크한 반응과

기운없는 노인이 예수에 대해 말하는 정도이다. 



예수를 알아본 사람의 특징과 

예수를 만나고 난 후 그가 한 일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과 사뭇 다르다.



어쩌지?

이대로는. 이 믿음으로는

나중 예수 다시 오실 때 못 알아볼 것 같은데...



예수 탄생을 기뻐하기 이전에

다시 오실 예수를 알아볼 수 있는 믿음인지

예수면 충분한, 예수를 만난 사람의 마음이 

내게 나타나는지 잘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나서 기뻐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2018.12 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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