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그만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더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너무 머니 앞으로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까지 느꼈습니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 달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집고 버스를 타고 하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

     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 진 2년.   버스 운전기사가 어느 날  이 부인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아줌마는 복도 많소.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 있어 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