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중에 오살한 자는 실수한 자입니다. 또 자기 뜻은 아니지만 누명을 쓰거나 억울함을 당한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의 억울한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주신 것이 도피성입니다. 죽을 죄를 지은 자는 당연히 죽어야 합니다. 하지만 억울한 자는 그렇게 당하면 안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인간사회에 얼마나 잘못된 판단이 많을지,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을지... 하나님은 도피성을 두셨는데, 지금 이세상에는 도피성이 어디 있을까? 죽음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오해와 억울함 입니다. 억울한 자는 도피성에 피해서 자신을 변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세대에 억울한 자는 변호사를 사야 합니다. 하지만 도피성에 피하든 변호사를 사든 자신의 억울함이 해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죽었으니 원귀가 되어서 떠돌까?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열심히 살면 됩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이 진리의 말씀은 주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의 모든 억울함은 심판의 날에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심판관이 판결하실 것입니다. 억울함 보다 단지 내마음이 정결치 못한 것을 걱정하면 됩니다.
도피성을 주셔서 억울함을 변호하게 하신 하나님이 심판의 날에 우리가 애써 말하지 않아도 다 판단해 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다만 심판의 날에 온전히 나설 수 있도록 우리를 감찰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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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조용한 밤입니다. 낮에는 무척 시끄러웠던 하루였습니다. 주님께서 세밀하게 돌봐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감사드릴 것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자신에게는 부족한 하루 였습니다. 열심히 살지 못했습니다. 순결하지 못했고,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요행을 바랬고 작은 칭찬에 좋아했습니다. 주님과 동행할 생각을 하니, 제 스케일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감히 보고자 합니다. 보여 주소서! 한 배를 탔으니 서로 정직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감출 수도 없으니 주님이 다 보실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이 보여주시는 만큼 제가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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