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가 백성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약속의 땅에 가서 그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서 행하라고 하십니다.
가르쳐 주신 대로 마음에 담고 잘 준행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꼭 마음이 문제입니다.

특별히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힘써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목도하고 들은 것들이 마음에서 잊혀지고 떠날까봐 두렵다고 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내 마음은 내가 지키는 것입니다.
당부하는 것으로 보아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얼마나 여러번 내 마음을 놓쳤는지, 또 마음 속에 담았던 것들을 얼마나
자주 잊었었는지 돌아봅니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은 밭이고 판입니다.
마음 밭에 굳게 심어서 뿌리를 내리게 하면 됩니다.
마음 판에 깊게 새겨서 지워지지 않게 하면 됩니다.
매일 같이 말씀을 마음 밭에 심고 마음 판에 새기는 작업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매일 같이 계속 반복하는 자의 마음을 훔쳐갈 도둑은 없습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을 매일 같이 읽고
암송하는 일에 최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마음 판에 새긴 말씀대로 또한 기쁘게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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