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기도 묵상 (딤전5:22)

2012.09.27 08:44

知足(석) 조회 수:984

샬롬! 사랑하는 형제님~

어제 순모임 시 나눈 "안수기도"에 대해 더 상고해 보아야할 사항이 있어 추가로 나눕니다.

성경의 일점 일획이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던 베뢰아 사람들 처럼

형제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감사했습니다.

명동모임이 말씀의 반석위에 든든히 서 가도록 많은 기도와 개선의견 부탁합니다.

 

어제 말씀 중... 딤전 5:22 의 안수기도 관련해서..

(쉬운성경) 아무에게나 함부로 손을 얹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죄를 짓지 않도록 하고, 자신을 깨끗이 지키십시오.

(개역한글)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평신도의 안수기도에 대해 아무나 안수기도하면 안된다는 관점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막연히 두려운 점도 있어선지, 아버지가 자녀에게는 괜찮지 않나... 정도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 부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마음을 주시기에 사족같지만 더 나눕니다.

결론적으로 평신도도 안수기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그리스도를 심령에 모신 "믿는 자"는 안수를 할 자격이 있고, 성경 어디에도 안수를 금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는..,

먼저, 우리가 공부한 본문 딤전5:22 내용도 "아무에게나 함부로~~"(대상)이지 "아무 함부로~~"(안수자)가 아니며,

둘째로, 아래 야고보서 5장도 장로의 안수기도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약]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약]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그러나 당시에는 목사도 장로 범주에 포함되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영적으로 성숙한 자(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자)가 안수기도 해 주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셋째로,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직접 "믿는 자"에 대해 하신 말씀이 가장 확실한 권위일 것입니다.

[막] 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막] 16: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그러므로,

안수하는 사람은 경솔히 하지 말고, 상대를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며 믿음과 성령에 충만한 상태에서 해야겠고,

(그렇지 않으면 무의미하겠죠!)

안수받는 사람은 안수기도하는 분이 정말로 주님의 은사를 받은 분인지 분별하는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특별히 신유관련 안수기도의 경우엔 종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들었습니다.)

또한 안수기도를 경솔히 남발해서도 안되겠지만, 더 큰 문제는 영적은사에 무지해서 안수기도를 안 하고 안 받는 것도 더 큰 문제일 것 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표적이 안따른다고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의 믿음의 성숙도와 안수받는 자의 믿음으로 화합하는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개인적으로 저는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아내와 해인이 종혁이에게 수시로 안수기도 해주고 있으며,

평소 때도 하지만, 특별히 고난이 왔을 때, 두려워 할 때, 중요한 시험 같은 것을 앞두고 있을 때 안수기도해 주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와 함께!!

주께 영광!!

이 되는 하루되시길...할렐루야!! 

 

 

p.s 혹 제가 잘 못 알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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