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하시는 하나님

2020.07.10 08:01

박상형 조회 수:3

경고하시는 하나님(시144:1~15)


하나님은 누구실까?


이 말은 순원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할 때
내가 늘 처음으로 물어보는 질문이다.


오늘은 내가 그 질문에 답해야 할 것 같다.


다윗은 하나님을 반석이요 요세시며 산성이고 방패라고
말하고 있다.
(2)그분은 내 선함이시요, 내 요새이시며 내 산성이시며
나를 건지는 분이시요, 내 방패이시며 내가 의지하는 분이시며
내 백성들을 내 밑에 복종시키는 분이십니다.


이 말에 의하면 하나님은 다윗의 전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다.


그렇다면 다윗이 하나님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도 인정해줄까?


나 만의 하나님이라면
그건 너무 주관적인것 같고
혹시 맹신 등 자아도취에 빠져 있을 수 도 있기에 말이다.
사이비나 이단등이 그래서 발생하니까!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모신 백성은 복이 있다고 한다.
자식들은 번성하고
창고에는 식량이 가득하며 양들은 늘어나고
적에게 침범을 받거나 포로로 잡혀가는 일도
없을 거라면서...(12~14)


그럼 지금 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여호와를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있다는 말일까?


다윗이 지금 자신만 알고
잠시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상태는 아닐까?
너무 주관적으로다가 말하는 것 같아서...
다윗의 견고한 고백에 살짝 샘이 나기도 해서...


어제는 회사에서 오해를 받을 만한 일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며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일을 알게 된 우리 부서 부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을 해 주어서 의외로 쉽게 오해가 풀리게 되었다.


나중에 오해를 한 사람과 만나서 대화를 하던 중
부장이 나에 대해 너무 좋게 말해주어서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했다.


부장이 그 사람에게 좋게 말해준 내용 중 하나가
내가 사비를 털어서
명절에 청소용역 아주머니들에게 선물도 하고 있고,
이 사람은 나중 퇴직해서 목회를 할 사람이다
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그건 사실과 살짝 다를 수 있는 말인데...)


부장이 나를 목회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그리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를 대변해 주어서
더 놀랐다. 그리고 고마웠다.


하지만 그 말이 내 옷 매무새를 다듬게 한다.
그 말에 부응하며 살아야 할것을 생각해서...


어찌 되었던 어제 일은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겠다.


하나님은 나에게 복 보다는
경고를 주시는 분이다.


내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재물과 뭐 그런 류의 것들이 아니라
비뚜로 나가지 않게 하시는 것 같다.


길을 바르게 걸어야 겠다.
내 발 걸음이 주의 길로만 갈 수 있도록...
(2020.07.1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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