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유익이라

2020.03.01 09:51

박상형 조회 수:6

나에게 유익이라(요16:1~15)

 

 

언젠가는 나를 쫒아내는 자가 생길 것이고

나를 죽이는 자가 생길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일이라 생각해서 하는 일이다.

 

(2)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헐~~

예수로 인해 내가 핍박을 받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일이지만

 

 

나를 핍박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나를 핍박하게 된다니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도 예수님을 믿고 

내 믿음도 하나님에 기초되어 있으며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아는데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이란 말인가?

 

 

핍박 받는 것은 받을 수 있다지만

나를 핍박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생각해서 핍박을 한다?

 

 

실제로 그랬다.

사도바울이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러 다닐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하고 다녔다.

 

 

가만 나도 한 핍박을 받긴 했는데

그런 경우가 있었던가?

 

 

아하~

한 가지 일이 생각난다.

 

 

예전에 회사 CEO로 부임한 사람이 

크리스쳔이었는데

어느날 직장선교회장이었던 나를 부르더니

향기나는 직장으로 만들자고 했었다.

 

 

그런데 그의 행태를 보니 크리스쳔의 모습이 아닌

악랄한 상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직원들을 자신의 출세를 위해 혹사시키고

또 장로가 되기 위해 회사것을 자기 것인냥

사용하고 있는 질 안 좋은 모습이 보여 

몇 번 간접적으로 언질을 준 적이 있었다.

 

 

그 후부터는 나에대한 태도가 싸늘해졌고

다른 비크리스쳔으로부터 받은 냉대보다

백배는 더 그 상사에게 받았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 상사는 자신이 장로가 되는데

내가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닐가 생각이 되었다.

 

 

하나님도 예수도 모르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할 수 있다

(3)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나를 핍박했던 사람

그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때만큼 영적으로

충만한 때가 없었다.

 

 

늘 기도하고 있었고

늘 말씀을 대하고 있었으며

더 믿음의 사람들과 교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때는 힘들었지만

그 때가 있었기에 견디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고

그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이 이 말을 쓰신 것은

제자들로 하여금 실족하지않게 하기 위해서 이며

이런 일이 있을 때 기억나게 하시려고 하신다.

(4)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말씀을 알아야 실족하지 않는다.

말씀을 알아야 기억할 수 있다.

(7)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말씀을 알면 예수님이 보이지 않아도

나와 함께 있음을, 그것이 내게 유익임을 알게 된다.

(2020. 3. 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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