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들어가시지!

2020.02.29 10:48

박상형 조회 수:8

이제 그만 들어가시지!(요15:18~27)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한다.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왜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일까?

예수님이 세상에 대해 뭘 어쨌길래?

예수님과 세상은 어떤 관계 일까?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은

예수님이 세상에 대해 말을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대해 죄가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다.

(22)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세상은 죄에 대해 민감하다.

세상은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죄가 있다고 인정하면 죄를 해결해야 하고

자기보다 높은 무언가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면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자기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장 높은 곳을 세상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자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자신이 주인이기 때문에 주인이 필요없는데

세상의 주인이 왔다고 하니

예수님이 세상의 주인 행세를 하니

세상이 예수님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24)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그럼 세상은 나도 미워할까?

세상이 나를 미워하지 않는다면 왜 일까?

 

 

세상은 자기 편은 미워하지 않는다.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누가 적인지 누가 친구인지를 모르는

그래서 매일 서로 죽이려고만 달려드는

우리 나라 정치인들과는 달리, 

세상은 누가 적인지 누가 친구인지를 확실히 안다. 

그리고 자기의 것이면 사랑한다.

 

 

예수가 내 안에 들어오시고

직장 선교사로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세상들에게 

참 미움을 많이 받았었다.

 

 

지방발령을 통보 받기도 했었고

한직으로 쫒겨나기도 했었다.

술안먹는다는 이유로 손짓으로 저리가라는

차별까지 당했다.

 

 

마치 노방전도를 나갔을 때

말을 미처 걸기도 전에 저리가라고

손가락을 까딱했던 사람들처럼...

 

 

지금은 세상에 맷집이 많이 생겼다.

맷집이 생기니 세상이 무섭지 않다.

나는 세상이 무섭지 않지만

세상을 무시하지도 않는다.

 

 

세상이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형태로 변신해서

나에게 다가올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예전엔 새상이 나에게 미움으로 다가왔지만

지금 세상은 달콤한 미소로 다가온다.

그래서 세상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만 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세상도 알아야 한다.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아내가 

에서의 족보는 왜 이렇게 길게 나열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얘기한다.

 

 

그 때 문득 드는 내 생각은

세상도 알아야 되기 때문 아닐까? 였다.

 

 

코로나19가 세상에서 활기를 치고 있다.

마치 자신이 주인이 된 것 처럼 자신만 바라보라고 한다.

우리나라 종교의 예배 형태를 모두 바꿔 버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힘이 세서 세상의 주인일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인은 아니다. 

내 주인은 예수님이다.

예배 형태야 바꿀 수 있겠지만 내 주인을 바꿀 수는 없다.

세상은 늘 나더러 주인을 하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주인이 아니다.

물론 종도 아니다.

주인인 예수님은 나를 친구라 불러주시고

나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른다.

 

 

코로나 19

이제 그만 들어가시지... 

(2020. 2. 29.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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