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켜야 할 계명

2020.02.25 08:21

박상형 조회 수:2

내가 지켜야 할 계명(요14:15~24)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계명도 아닌 자신의 계명을...
(15)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지켜야 할 계명이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시지도 않고,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증거라고 하신다.


그러면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내가
지켜야 할 계명은 과연 무엇일까?


계명을 지키라고 하시면서
보혜사를 보내 주겠다고 하신다.
세상은 볼 수 없고 알 수도 없으며
받아들일 수도 없는 진리의 영인 보혜사를...

(16)내가 아버지께 구할 것이니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다른 보혜사를 보내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17a)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돕는자인 보혜사를 보내신다는 것을 보면
내가 지킬 계명은 내 혼자 힘으로는 안되는 것인가 보다.


세상을 못 받아들이는 보혜사를 보내신다는 것을 보면
내가 지킬 계명은 세상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그렇다면
사람의 힘으로 이루려 하고
세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신앙생활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인데...


그럼 예수님을 사랑하는 계명은 무엇일까?


보혜사의 역할은 나와 영원히 함께 있는 것이다.
보혜사의 역할은 내 안에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있고
내가 예수님안에 있으며
예수님이 내 안에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20)그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결국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계명은
예수님 안에 있으면서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예수님의 말을 지키는 것이다.

(23)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아버지와 내가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예수님의 말을 들어야 지킬 수 있다.
예수님의 말을 알아야 지킬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
그것이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증거이고
내가 지켜야 할 계명이다.


어제 월요일 성경공부는 교회에서 하는 모임이라
코로나19로 인한 교회의 사정때문에 취소했다.
오늘은 집에서 하는 모임이라 하고는 싶은데...
하루 쉬었더니 좀이 쑤셔서리...
순원들의 마음이 어떤지...


내가 할 줄 아는 것,
내가 지킬 수 있는 계명이 이것 밖에 없어서...
(2020. 02. 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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