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지지 않는 영광

2019.12.08 08:29

박상형 조회 수:5

떼어지지 않는 영광(계21:9~27)

 

 

한 천사가 요한사도에게 천국을 보여준다.

천사는 그곳을 어린양의 아내라고 불렀다.

(9)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오너라. 내가 네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주겠다.”

 

 

예수님의 신부는 구원받은 성도라기 보다는

구원받은 성도가 부활 후 들어가 살 천국이다.

 

 

그 천국의 성벽의 재료는 보석과 같고

문은 진주같은 것으로 지어였으며

도성의 길은 투명한 유리순금 같았지만

이들은 모두 자체로 빛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받아야 빛나는 곳 이었다.

(11)이 도성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이 빛은 수정처럼 빛나는 벽옥과 같았습니다.

 

 

보석이 보석이 되려면

하나님의 영광을 받아야 한다.

아니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면

쓰레기도 보석보다 더 빛날 수 있다.

요한이 본 천국은 그런 곳 이었다.

 

 

사람의 영광이 하나도 필요 없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있는 곳,

그러므로 사람의 영광을 모두 벗어버려야 

하는 곳 말이다.

 

 

세상 영광의 빛을 받기를 선호한다면,

사람의 영광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성도이든 교회이든 무엇이든 

천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 될 것이다.

 

 

천국은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의 등불만으로 

충분한 곳이었다.

(23)도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필요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도성을 비추며 어린양께서 도성의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24)나라들이 도성의 빛 가운데 다닐 것이며 땅의 왕들이 자기들의 영광을 도성으로 들여올 것입니다.

 

 

우리 안에는 사람의 영광의 틀 같은 것들이 있다.

아마 어려서 부터 학습되어져 와서

쉽게 부서지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세상의 영광을 추구한다.

더 크게, 더 많이, 더 빛나게 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떨어지지 않고

그빛이 바래지지 않는 한,

내게 붙어 있는 사탄의 힘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사탄의 주요 전략이기 때문이고

나는 사탄아래 놓이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한 곳이 천국이다.

그리고 교회 역시 하나님만으로 충분한 곳이여야 한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면

세상의 영광을 추구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면

말씀만으로도 충분해야 한다.

 

 

교회의 모든 것이 말씀안에 들어 있어야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는 증거이고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면서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사탄이 아주 좋아할 일이다.

  

 

그는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

(27)그러나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돼 있는 사람들 외에 모든 속된 것과 가증한 것과 거짓을 행하는 사람은 도성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해 하지 못하는 것들이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지 않기를 기도한다.

아직도 있다면 오늘 먹은 말씀으로

오늘 교회에서 먹고 나누게 될 말씀으로 

조각조각 부서져서 사탄의 시체위에 흩뿌려지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2019.12.08.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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