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맛보기

2019.12.07 07:03

박상형 조회 수:5

천국 맛보기(계21:1~8)

 

 

요한사도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본다.

그곳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져 버렸고

바다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워 진 곳 이었다.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남편을 위해 화장한 신부처럼 준비돼 내려온다.

 

 

요한사도가 본 천국의 모습은 

전부 다 처음이고 전부 다 새 것이다.

 

 

왜 천국은 새 하늘과 새 땅이어야 할까?

예전 하늘과 예전 땅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인데...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땅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땅이 같지 않은 것일까?

 

 

어떤 분이 지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누려도

천국에서의 영광에 비하면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 말인 즉슨, 

지상이 이 정도라면 천국은 얼마나 좋을까? 

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지상은 어떤 곳  일까?

 

 

내 생각이 요한 사도의 생각과 비슷했는지

그 때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와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당신과 함께 하게 될 때, 

그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준다. 

(4)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며 더 이상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이나 우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을 것이다. 이는 처음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지상은

죽음이 있는 곳, 슬픔이나 우는 것이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그런 것들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눈을 씻고 자세히 살펴 봐도 

천국의 영광의 맛보기는 보이지 않는다.

지상은 천국의 맛보기가 아니다.

지상에서 좋은 것이 천국에 있었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아니었을 것이다.

 

 

예전 하늘과 그 땅에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살짝 보완을 해서 리모델링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바다도

사라져 버리고 새 것을 만든다고 하신다.

(5)그때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한다.” 그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들은 신실하고 참되니 너는 기록하여라.”

(6)그는 또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며 시작과 끝이다. 내가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줄 것이다.

 

 

천국은 목마른 사람들에게 허락된 곳이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갈증이 있는 사람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원하며

하나님 때문에 삶의 의미가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으로 늘 목마르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수로 그 목을 채우는 곳

그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이다.

(7)이기는 사람은 이것들을 상속할 것이며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세상은 그것을 줄 수 가 없다.

세상에서는 그것을 얻을 수가 없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찾고 

하나님으로 갈증을 해소하려는 그 마음을

세상이 절대로 가만두지 않는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이다.

세상에서의 어떤 큰 영광으로도

하늘에서의 영광을 맛 볼 수 없다.

하늘은 세상의 연장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세상의 맛을 끊어야 

하늘을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렵다. 사람의 힘 으로는

안된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이다.

 

 

그러나 세상을 좋아하고, 세상을 이용하며

세상을 등쳐먹고 사는 사람들이 갈 곳은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라고 하신다.

 

 

그래서 천국의 맛보기는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쓴

그 말씀을 먹는 것 밖에는 없지 싶다.

 

 

오늘 말씀은 입에도 쓰다

(2019.12.07.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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