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동여의도모임 카페 방문을 환영합니다! 저희 모임은 ①생활화된 전도, ②적용중심의 성경공부, ③재생산하는 지도자양성, ④직장복음화로 세계복음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말씀중심의 초교파적인 제자화운동모임입니다. 이 소중한 만남의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샬롬!

너무 오랫만에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7월 말 즈음에 노트북의 액정이 나가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또 8월 한달은 집의 인터넷이 전혀 안되었고 학교도 거의 안되어서 소식을 전할 길이 없었습니다.

학교에 공용 컴퓨터가 한 대 있기는 하지만 거의 수업 준비로 선생님들이 바쁘게 사용하기에 여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노트북 사용이 어렵다보니 교안도 손으로 쓰고 그렇게 만들어가면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여기 선교사님들의 조언에 따라서 한국에서 노트북을 새로 구입해서 오느라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노트북을 받았습니다.

노트북 구입하고 프로그램까지 깔아서 보내주시느라고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8월은 참 은혜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첫째 장충모임의 지체들을 만날 수 있었고

함께 사역하면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생각지도 못한 기쁨들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두 번의 한국어 캠프를 치르면서 한국어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학생들과 더 친해진 것입니다.

세번째

또한 교회 전도집회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초대함으로 하나님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장충모임 지체들의 이곳에서의 일정은

8/11 새벽1시 방콕 공항도착 - 바로 깔라신으로 이동 (10시간 가량 걸림)

8/12 교회 집회 ( 학교 학생및 교사, 같이 파견된 한국어 선생님 3명까지 30여명 참석) - 찬양 / 목사님설교 / 떡볶이, 팥빙수

8/13 깔라신 땅밟기 - 공룡박물관 , 깔라신 수호석, 세 군데의 절

8/14 학교 수업 (3학년, 4학년 각100분씩 들어가서 "아주 먼옛날' 찬양 같이 부르고 각 팀으로 나눠서 후렴구 가르치고 팀별 대항)

저녁에 방콕으로 출발 (8시간 걸림)

8/15 방콕 도착 아침10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그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1. 먼 거리 여행에도 불구하고 장충모임의 지체들이 피곤치 않았을 뿐 아니라 왕복 16시간의 거리를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도

제가 다녀와서 수업 하는데 지장이 없었고 피곤치 않았습니다.

2. 교회 초청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시간에 잘 맞춰서 많이 왔고 한국어 선생님들과 감성희 선생님도 참석했습니다.

3. 학교 수업도 어떻게 진행할 지 고민이었는데 당일 아침에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찬양을 가르칠 수 있었고

장충 모임 지체들도 수업 하는데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런 일이 없었는데 교감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을 지켜 보셨고 그 이야기가 교장샘과 부장샘에게까지 전해져서

장충모임 지체들이 교장샘과 사진을 찍었을 뿐 아니라 부장선생님이 점심을 사주 셨습니다.

4. 같이 온 김성희 선생님이 집회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주변의 한국어 선생님 두 명까지 셋이 참석해서 교회예배를 경험하고

비록 태국어지만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5. 장충모임의 지체들의 방문을 통해서 교제하고 같이 찬양하는 그런 시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물을 참 좋아하지만 그 물은 거의 우상 숭배 하는 통로가 되는 곳입니다.

이곳의 꾼남낀에 가서 함께 찬양하며 기도했는데 한국어로 찬양을 불러서 좋았고 그 땅에 힘차게 하나님을 선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 이곳에서 참 외롭 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고 언니와 동생들이 일찍 결혼해서 한참을 혼자 살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참 외로습니다.

그리고 언어가 아직도 부족한 지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체들의 방문이 이곳 사람들에게

' 내 편이 이렇게 많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이 먼곳에 내가 있다고 이렇게 와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어린 아이가 부모 때문에 으쓱해지는 그런 기분을 맛보았습니다.'

이번에 왔었던 한국어 선생님이

' 언니 참 부럽다....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주고...' 그런 말을 했습니다.

천군만만을 얻은 그런 마음으로 약간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들이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7. 교회가 힘을 얻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깔라신 교회에 이런 전도 집회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캐나다 선교사님과 교회 성도들이 참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집회 당일에 목사님은 신약성경과 '예수영화'를 예쁘게 포장해서 초청되어 온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그리고 음식과 예배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교회 성도들이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캐나다 선교사님이지만 능숙한 태국어로 원래 설교도 은혜로우신데 그날의 설교는 너무나 재미있고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준비해주셔서 학생들이 좋아했습니다. 장충모임의 지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떡볶이와 팥빙수 를 준비해 오셨는데 반응 이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지체들의 방문에 힘을 얻었어일까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금요 기도회가 생겼습니다.

저녁6시부터 8시까지인데 14명이 참석했습니다.

처음에는 첫째 주 금요일에만 하기로 했는데 그날 모여서 성도들이 원해서 매주 하기로 했습니다.

태국이 워낙 밤이 무서워서 (개도 많고 , 가로등도 없고) 저녁에 기도하는게 쉽지 않은데 성도들이 정말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저도 어두워지면 무서워서 퇴근하자마자 열심히 자전거타고 갔습니다.

글로벌한 기도회였죠 (각기 난곳 방언으로 : 한국인 셋, 태나다 선교사 부부, 뉴질랜드 선교사 부부, 태국인 성도들)

8. 새로운 학생이 교회에 다닙니다.

승리(태국이름:우이)가 단기팀과 함께 일정동안 함께하며 지내서 감사했는데

그 이후에 선물이 (태국이름:빔파카)란 고1학생이 교회에 또 같이 다닙니다.

개인 과외를 부탁해서 제가 주일 오전 8시30분에 공부하고 같이 교회 가자고 했습니다.

3주째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언어가 많이 늘어서 일상 생활을 하는데는 불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합니다.

학생들과 교무실에서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속상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일어서게 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살기위해서 말씀을 읽습니다.

하루도 말씀이 주시는 힘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말씀으로 깨닫게 해주심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교회를 만나서 비록 태국어로 듣지만 많은 부분 이해하고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방학에는 10월1일부터 방콕에서 한국어 교사들 태국어 교육이 있습니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집을 구하고 그곳에서의 생활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래서 9월 말 즈음에 방콕에 가려고 합니다.

10월 한달은 방콕에서 태국어 공부하면서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글을 보내서 두서없이 많은 이야기를 적었네요.

항상 기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이곳에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하고 계시는지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 와 있는 저 뿐 아니라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큰 일을 하시는지 하나님은 아실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이 땅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 기도제목은

1. 승리(우이) 선물(빔파카)가 교회 지속적으로 나가고 믿음이 성장 하도록

2. 착한 행실로 주님의 빛을 비취게 하소서.(교회를 가자고 하는 말 이전에 말과 행동이 거룩하고 착한 사람이 되도록)

'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3. 깔라신 교회의 부흥

롭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함과 영적인 지도력을 더해주소서.

능 성도 부부와 위라차이 부부, 나이, 뻐 -- 교회 리더들인데 말씀과 기도의 삶으로 본이되게 하소서

교회에 중고등부 성경공부가 생겨나게 하소서. (중고등학생들이 어린이 예배를 같이 드리고 있음...현재 5명)

4. 선생님들이 교회 가도록

베트남어 선생님 마리가 불면증으로 고생해서 교회 가자고 했는데 교회 참석하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도록

일본어 선생님 고스케가 교회 참석할 수 있도록

5. 방콕에서 언어교육 하는 동안

- 좋은 교회 만나고 , 방을 저렴한 곳에 잘 얻도록

- 한국어샘들에게 복음 전하고 같이 교회 가도록 (김성희, 이상금, 현재선, 방성혜 등등)

- 한국에서 언어 과외를 받는 동안은 바쁘고 분주해서 집중을 못했는데 언어에 집중해서 언어의 분명한 진보가 있도록

6. 한국어 교사로서도 실력 있는 교사가 되도록 .

7. 이곳에서 만난 믿음의 동역자들과 잘 연합하고 한 마음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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