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교회니까!

2018.06.27 07:58

박상형 조회 수: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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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회니까!(행9:32~43)



베드로에 의해 병 고침을 받은 

두 여인이 대조되며 등장한다.



8년동안 앓고 있었던 중풍병을 고침 받은 

룻다에 사는 애니아라는 여인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욥바 출신 다비다라는 

여제자인데, 

언뜻 봐서는 다비다라는 여제자에게 눈길이 간다.



애니아에 대해서는 두루다니던 베드로를 만나서 

얼떨결에 병 고침을 받게 된 사람이었다는 것 외엔

특별히 언급된 것이 더 없었고,



다비다는 선한일과 가난한 사람들을

언제나 돕던 여제자로 그녀가 죽었는데도

근처에 베드로가 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녀의 주변 사람들이 베드로를 청해 

살려달라고 할 만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던 

여인이었기 때문이다. 



다비다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특히 사회적 약자인 과부들에게 자신의 선행을 

인정받을 만큼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이었기에 

병 고침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되어지지만,



애니아라는 여자는 고침을 받을 만한 자격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단지 베드로의 눈에

띄었다는 것만으로 병 나음을 얻었다는 것이다.



왜 성경은 이런 90도나 다른 조건을 가진

사람을 대비시킨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조건에 있지 않고 

결과에 있기 때문이다.



병고침을 받을 만한 조건은 많이 다르고

한 참 차이나는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병 고침 받은 결과는 같은 공통점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34)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35)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40)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41)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42)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오늘 이 상황의 키는 병이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구원이었다. 

늘 그렇지만 우리의 키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인 것 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병 고침을 행한 베드로가, 

자신을 전혀 주장하지 않고, 

일체 대접을 받았다는 말도 없이 

당시 천한 직업으로 취급받던

가죽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에 머무르며

하늘의 구원이 세상의 자랑으로 얼룩져버리지 

않게 하려는 것을 보게 된다.



안수 한번 해준답시고 부러질 상다리와

거금을 요구하는 우리네 스타목사님들의 

행태와는 완전 다르다.



사람들을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축복의 통로로 쓰여지는 것 보다 더 큰 것은 없다.

돈을 받거나 대접을 받는다면

하늘에서 받을 상을 이미 받은 것이다.



이 모든 말은 성경에 다 쓰여져 있고

예수님이 다 해주신 말인데 잊어버린 것일까?



교회가 구원에 관심이 없다면

그건 더 이상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니다.



최근 우리부서에 들어온 신입사원 

두 사람에게 전도 중이다.

말로 하는 1차전도는 했고 업무도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는 2차전도 중이다.



내가 직접 그들을 구원시킬 수는 없지만

그 축복의 통로가 되는 일에 내 생명인 시간

내 돈을 쓰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밥만 잘 사주는 마음씨 좋은 선배로만

비쳐져서는 안되니까!



자격도 없는 내가 구원받은 것은

다른이들의 구원받는 일에 쓰여지기 위함이니까!

내가 곧 교회니까!

(2018. 6. 2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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