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의 제자 아나니아

2018.06.25 09:40

박상형 조회 수: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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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제자 아나니아(행9:10~22)



바울이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고

눈이 떠져 세례를 받는 등 회심을 한다.



기독교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 바울, 

어쩌면 예수님 다음으로 큰 획을 그은 그가

거듭난 사람이 되는데 아나니아가 사용된다.



기독교인을 박해하러 다니던 그였기에

사도중에도 수석사도인 베드로나 요한을

사용하셔야 아구가 들어맞을 것 같은데,



사도도 아닌 일개 제자, 그것도 중앙이 아닌

변방인 다메섹에서 살고 있는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통해서...



중앙이 아닌 변방에서 별볼일 없는 사역을 

하고 있는 나와 같은 사역자들에게 멧세지와

위로를 주신다.



어느 곳에서도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 쓰임받을 지 모른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으라는...



하나님의 아나니아를 부르신다.

그리고 그 부르심이 비록 환상중이였지만

아나니아는 즉각 대답을 한다.

마치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 처럼 친숙해 보인다.



(10)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런데 대답을 하고 말씀을 듣고 보니 

의문점이 생겼다. 그래서 질문을 한다.



(13)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14)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질문을 못 하는 어려운 사이가 아니다.

질문을 하자 하나님은 가라면 갈 것이지

하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대답을 해 주신다.



(15)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16)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내가 선택한 나의 도구다라는 말에 다시는 대꾸하지

않고 바울에게로 향한다.



하나님과 아나니아의 대화가 사랑스럽다.

하나님이 자신의 속마음까지 말할 수 있는

아나니아의 교제권이 부러워진다.

믿음의 조상들에게 보여주셨던 그 교제권을

아나니아에게도 허락하신다.



이것은 늘 하나님을 묵상하고 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불려져도 놀라지 않고

어디서 불러져도 바로 대답할 수 있으며

그리고 즉시 순종할 수 있는...



오늘 월요성경공부모임 가시나요? 라고 

순원에게 문자 질문을 했는데

“6시 10분” 이라고 즉시 대답이 왔다.

 6시10분에 만나서 같이 가자는 말이다.



아나니아가 바울에게 가는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 주와 함게 가는 

길이었다.



나 역시 같이 가는 길은 늘 감사하고

같이 가는 믿음의 길은 늘 설레임을 준다.



윤환형제 지난 주에 컵라면 사온다고

약속한 거 잊지마~

난 김밥 준비해야지~~

순원들과의 소소한 대화가 즐겁고 행복하다.

(2018. 6. 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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