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달이 바뀌어 벌써 5월입니다.
5월에 대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내일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하더래도 우리는 내일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내일을 모른다고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가정과 국가와 아이들의 내일을 열심히 설계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치밀히 계획하고 설계하시는 분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도 계획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내 인생의 설계까지 나몰라라 하면서 하나님께
떠 맡길 수는 없습니다.
설계와 계획은 행동하기 위한 것이고, 그 행동을 잘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일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삶이 무의미 한 것은 아닙니다.
짧은 것은 짧은 대로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시 돌아 올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영원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습니다.
영원토록 변치 않는 것은 그것대로 가치가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을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하심은, 그 생명을 가볍게
흘려보내지 말고 정말 값있게 살아보라는 말씀입니다.
안개같이 소멸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영생이라는 진주를 빚어 냅니다.

삶을 헛되게 보낼까봐 많이 두렵습니다.
여지껏 흘려보낸 시간들이 안타깝기 때문에, 앞으로의 삶은 더욱 농도 짙게 살고 싶
습니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모험하고, 많이 울고, 많이 웃고 싶습니다.
삶에서 생기는 작은 상채기는 그저 묻고 넘어 갈 것입니다.
여기저기 타박상 정도는 좀 있어도 뛰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다시한번 마라톤 출발점에 섰습니다.
처음 풀코스 완주 때의 감격을 떠올리며 첫발을 내 딛습니다.
골인점의 테이프를 바라며 달려갑니다.
혹시 테이프를 끊지 못할지라도 나는 주로에서 달리는 사람으로 있을 것입니다.
달리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더라도 주로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삶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님!

어려웠던 하루 였습니다.
어려운 결정을 했던 하루 였습니다.
그 결정으로 모든 소망이 사라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말씀으로 끌어 올려 주셨습니다.
주님이 옆에 있슴을 알려주셨습니다.
새롭게 또 달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달려갈 때 지쳐서 주저 앉은 자들 일으켜 같이 뛰게 하시고,
작은 아픔들도 넉넉히 품고 오직 한방향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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