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을 몰라도 내일을 향해 갑니다 (약4:11-17)
2011.05.02 23:14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달이 바뀌어 벌써 5월입니다. 5월에 대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내일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하더래도 우리는 내일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내일을 모른다고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가정과 국가와 아이들의 내일을 열심히 설계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치밀히 계획하고 설계하시는 분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도 계획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내 인생의 설계까지 나몰라라 하면서 하나님께 떠 맡길 수는 없습니다. 설계와 계획은 행동하기 위한 것이고, 그 행동을 잘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일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삶이 무의미 한 것은 아닙니다. 짧은 것은 짧은 대로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시 돌아 올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영원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습니다. 영원토록 변치 않는 것은 그것대로 가치가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을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하심은, 그 생명을 가볍게 흘려보내지 말고 정말 값있게 살아보라는 말씀입니다. 안개같이 소멸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영생이라는 진주를 빚어 냅니다. 삶을 헛되게 보낼까봐 많이 두렵습니다. 여지껏 흘려보낸 시간들이 안타깝기 때문에, 앞으로의 삶은 더욱 농도 짙게 살고 싶 습니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모험하고, 많이 울고, 많이 웃고 싶습니다. 삶에서 생기는 작은 상채기는 그저 묻고 넘어 갈 것입니다. 여기저기 타박상 정도는 좀 있어도 뛰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다시한번 마라톤 출발점에 섰습니다. 처음 풀코스 완주 때의 감격을 떠올리며 첫발을 내 딛습니다. 골인점의 테이프를 바라며 달려갑니다. 혹시 테이프를 끊지 못할지라도 나는 주로에서 달리는 사람으로 있을 것입니다. 달리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더라도 주로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삶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
주님! 어려웠던 하루 였습니다. 어려운 결정을 했던 하루 였습니다. 그 결정으로 모든 소망이 사라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말씀으로 끌어 올려 주셨습니다. 주님이 옆에 있슴을 알려주셨습니다. 새롭게 또 달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달려갈 때 지쳐서 주저 앉은 자들 일으켜 같이 뛰게 하시고, 작은 아픔들도 넉넉히 품고 오직 한방향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
1. 1년, 5년, 10년 앞 구상해 볼 것 2. 최악의 상황 가정해 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