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찬양하는 이유
2024.03.07 06:58
내가 찬양하는 이유(시47:1-9)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한다.
(1)오 너희 모든 백성들아, 손뼉을 치라
승리의 소리로 하나님께 외치라
(6)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7)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니 찬양의 시로
노래하라.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까?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과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같은 이유일까?
1. 받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미 내게 좋은 것을 주신 분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좋은 것은
당신의 아들이었고 그 아들 예수를 통한 구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나의 이유가
하나님의 주실 좋은 것을 받기 위해서라면
나는 아직도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일 수 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다.
2. 더 받기 위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알기에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찬양을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더 좋은 것을 받으려면 찬양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찬양을 하지 않으면 더 좋은 것을
받지 못한다는 말일까?
그렇다면 주는 것 먹을 것 가지고 국민들을 간보고
요리하는 북한의 독재자와 하나님이 다른 것이
없는 것 아닐까?
더 좋은 것을 받기 위해서 찬양을 한다면
내가 받은 구원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구원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
3. 내가 찬양하는 이유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더 받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실 것이 다 떨어져 버렸다는
말이 아니라
나에게 최고를 주셨고 나는 그 최고를 받았기에
더 받을 것이 필요 없다는 말이다.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내가 해야 할
최고의 일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최고의 일은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기쁨이다.
사람이 되어가는 기쁨이라고 할까?
구미호는 천년이 지나도 사람이 될 까 말 까였고
요괴인간인 벰과 베라 베로는
어두운 운명을 힘차게 물리치며 착한 일을
엄청나게 많이 했지만 사람이 될 수 없었다.
나에게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처음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언제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어디서나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나에게 더 없이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를 노력하고
하나님의 뜻이 가슴에 새겨지길 간절히 소원하며
주어진 하루를 시작한다.
(2024. 3. 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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