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할 것은
2024.02.24 07:27
내가 전할 것은(요엘1:1-11)
1. 이런 일
하나님이 물어보신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2)늙은 사람들아, 들어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 때와 너희 조상의 때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은 과거에 본 적이 없는 일이다.
이런 일은 어떤 한 사람에 의해 벌어진 일도 아니다.
모두에게 원인이 있기에 모두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대제사장, 장로, 그리고 포도 밭 농부들까지
모두가 들어야 할 대상이다.
이런 일은 좋은 일이 아니다.
이런 일로 인해 백성들의 생계는 파괴되었고
결혼의 기쁨이 장례의 슬픔으로 바뀌었으며
교회의 예배도 중단 되었다.
(7)그것들이 우리 포도나무를 죽이고 우리 무화과나무를
씹어 껍질을 벗겨 버렸으므로 그 가지가 하얗게 되고 말았다.
(8)너희는 처녀가 삼베 옷을 입고 약혼자의 죽음을
슬퍼하듯이 통곡하여라.
(9)곡식으로 드리는 소제와 술로 드리는 전제가 성전에서
끊어졌으므로 여호와 앞에서 섬기는 제사장이 슬퍼하고 있다.
2. 전해야 할 일
하나님이 그 일을 전하라고 하신다.
(3)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들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들은 또 그들의 자녀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은 그 다음 세대에 말하게 하라.
전해야 하는 이유는
다시는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교회가 감당할 만한 건강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교회는 교회의 자랑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교회가 잘 못한 것을 전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우리는 교회가 병 들어있음을 알게 되었고
교회가 나라의 소망이 되지 않는 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전해야 할 것은
이대로라면 교회도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3. 복음
복음을 전해야 하고, 복음은 소망인데
희망이 없음을 전하는 것이 맞을까?
복음은 소망을 전하는 것 맞다.
그러나 그 소망은 사람의 소망이 아니다.
하나님의 소망을 전하는 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희망이 없음을 전하는 것 맞다.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것 말이다.
복음은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음을 확실히 하고
하나님에게 소망이 있음을 확실히 알며
그것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소망을 둔 교회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코로나19가 알려주었다.
복음은 사람이 구원받은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소식이다.
내가 전할 것은 내가 구원받은 소식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은혜이다.
오늘도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그리고 생명의 삶 나눔방 지체들에게
그리고 성경공부방과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주의 은혜를 전한다.
(2024. 2. 24.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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