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아심

2020.08.11 08:46

박상형 조회 수:4

미리아심(롬8:26~30)

 

 

성령이 우리를 도우신다고 한다.

성령이 우리를 대신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신다고 한다.

 

(26)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마땅히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하지만 

오직 성령께서 친히 말로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

 

 

1.  나의 연약함 때문이다.

 

나는 연약하다.

나의 연약함은 나의 가장 필요한 것을 모르게 한다.

내 연약은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 것을 

나의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2. 내가 내 연약함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연약함을 모른다.

만약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안다면

나의 강함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보다

내 약함을 통해 성령님이 내게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 게 될 것이고,

 

 

그래서 내 약함을 고쳐달라는 

기복적인 기도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연약함은

내가 마땅히 기도해야 할 것보다 

또 내게 가장 필요한 것보다 

늘 나의 기복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다.

 

 

3.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성령은 내 연약함을 알게 하신다.

그래서 연약함에서 유발되는 내 탄식을 들으시고 해결해 주신다.

 

 

기도한다고 하나님의 뜻이 변하거나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지 못하기에

그런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기도를 하게 하신다.

 

 

개인적인 요구사항을 가지고 하나님을 괴롭히는 기도를

하지 않도록 가르쳐 주시고

 

결론을 내려놓고 주장을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기도는 나를 내려놓고 간구하는 것임을 알려주신다.

 

 

4.  미리아심.

 

(29)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시려고 

또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그 아들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미리 안다는 것에 대해 여러 오해가 있다.

미리 아셨기에 예수님의 죽음이 안 아팠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르고 당하는 고통보다 알고 당하는고통이 더 크다.

알면 당하기보다는 피하려고 할 것이다.

 

 

미리 다 정해졌는데 해서 뭐 하냐고 한다.

그러나 내가 순종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미리아시지만 나는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미리아심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기 때문이다.

 

 

탕자는 아버지를 떠나기 전보다도

돌아온 후에 아버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탕자가 집을 떠날 때 막지 않으신 이유이다.

 

 

탕자는 돈을 탕진했고 몸은 개고생 했지만 

아버지를 더 많이 알게 되는 기쁨을 얻었다. 

 

 

5. 가장 큰 기쁨

 

나의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어 쓸어진 가문을 일으키는 일,

지식을 많이 쌓고 인기를 많이 얻어 명예를 높이는  일,

 

 

그런 것인 줄 알았다.

심지어 구원받고 나서도 그것들을 추구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갈증만 계속될 뿐 온전한 기쁨이 아니었다.

 

 

내 온전한 기쁨은

내 연약함을 인정함으로 

나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모든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휴가 첫 날이다.

무엇을 해서 좋은 휴가가 아니라

말씀과 함께 해서 말씀과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어서 

미리아심을 잘 해석해 주셔서 참 좋다.

(2020. 8. 10.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3
어제:
10
전체:
69,094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