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2020.08.11 08:44

박상형 조회 수:2

아들과 함께(롬8:31~39)

 

 

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31)그러면 이 일에 대해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이 말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말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말이고

세상에서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이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적하여 이길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는 것이지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시면 이지

내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다.

 

 

2. 아끼지 않으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셨다.

 

(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 내어 주신 분께서 

어떻게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혜로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끼지 않았다는 말은 어떤 것도 남겨두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주셨다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줄 것이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에 갑을을 따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따져본다면

하나님은 갑중에서도 그냥 갑이 아닌 슈퍼울트라캡숑갑이다.

하나님이 이러실 이유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3. 그런데 왜?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기 위해 필요한 꼭 한 가지가 있다.

 

 

(다시말하지만 그것 역시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한가지는 아니다)

 

 

그 한 가지는  아들과 함께 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우리에게 주시고 싶은 모든 것은

나 때문이 아닌 아들때문에, 

내 무엇과 함께가 아니라 아들과 함께  주신다는 것이다.

 

 

다 버리신 것 같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아들을 버리신 나쁜 아버지로 생각했는데

취소, 그리고 쏘리...

 

 

4. 아들과 함께 하면

 

아들과 함께 하면 된다.

아들과 함께 하면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사랑을 끊을 수 있으지 모르지만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랑이라면 끊어질지 모르지만

아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는 것이기에 

끊어질 수 없고 끊어낼 어떤 것도 없다.

 

 

그러므로 아들과 함께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들과 함께 하는 방법은 아들에게서 찾아야 한다.

 

(요15:7)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아들과 함께 하는 것은 아들의 말 안에 머무르는 것이다.

내 안에 아들의 말이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말 안에 내가 머무는 것이다.

 

 

오늘도 나에게 가장 안전하고 가장 행복한 곳,

그리고 아들이 계신,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인 

말씀안으로 잘 들어갈 수 있는 날 이기를 소망한다.

(2020. 8. 11.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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