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돌인데?

2018.01.08 08:23

박상형 조회 수:41

그거 돌인데?(고전2:10~16)


성령은 왜 받아야 하는가?
성령을 받은 사람과 안 받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령을 받지 않고도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위 질문에 재 질문해 본다.
성령을 왜 안 받으려고 하는가?
성령을 받으면 믿음 생활이 피곤해 질까봐?
성령을 받지 않고도 신앙생활 할 수 있다고
누가 그러던가?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런 일들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살피시니, 곧 하나님의
깊은 경륜까지도 살피십니다”(10)


“사람 속에 있는 사람의 영이 아니고서야,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11)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들을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2)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다.
그것은 받을 만한 사람에게가 아닌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주신 너무나 큰 선물이었다.
그리고 그 선물의 꾸러미는 성령을 통해 풀도록 하셨다.


만약 “난 그 선물 안 받아도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는 상관없는 말이니
여기써 신경꺼도 된다.


그러나 성령을 알고 있거나 성령을 조금이라도
맛 본 사람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일이니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면서도 성령을 몰라서
하나님의 선물을, 아니 하나님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을
죽이지 않으려면 성령을 알고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또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곳 까지 살핀다.
성령이 없이는 하나님의 깊은 곳(마음)을 알 수
없다는 말이다.


왜 구하는 떡을 안 주시냐고 말하지만
그것은 떡이 아니라 돌을 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마7:9)


하나님이 생선을 안 주시는 이유는
내가 생선인지 뱀인지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돌인지 떡인지 뱀인지 생선인지는
성령님이 분별케 해 주신다.
성령을 받으면 내가 전에 무엇을 구했는지
알게 되고 이제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러니 성령을 받지 않고 어찌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으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을
어찌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내 생각을 밝힐 때 남이 내 생각을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지혜인 복음은 하나님의 영을 받은
그 사람들이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이 선물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에서
배운 말로 하지 않고, 성령이 가르쳐 주시는
말로 합니다.
곧 신령한 것으로 신령한 것을 설명합니다”(13)


20여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또 15년간 선교단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온전히 성령님을 구하고 의지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리고 사람의 말로 가르쳤던 것을 회개한다.


그리고 사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시는 것임을
다시 한번 나에게 강조해 본다.
(2018.01.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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