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2018.01.02 07:56

박상형 조회 수:37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롬12:9~21)


(환난=바람)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며, 환난 가운데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12)

 
바람이 부는 것은 못 가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바람이 분다고 안 가려고 하는 것은
바람을 잘 못 해석 하는 것이다.


바람은 평생동안 불지 않는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땐 등지고 천천히 걷다가
바람이 잔잔해 졌을 때 그 동안 못 나간 진도
나가면 된다.
날씨 좋을 때만 크스쳔이 되어서는 안된다.


세상에 바람을 불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이시다.
세상을 만드시고 그 안에 있는 피조물들에게
바람으로 심술을 부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에 들어맞지 않는다.


바람이 불 때는 바람을 잘 해석해야 한다.
맞서야 할 바람인지,
아니면 맞아야 할 바람인지


바람이 불고나서도 맞았던 바람을
피드백 해봐야 한다.
그래서 결과가 어떠 했는지...
다음에 또 불테니까...


바람을 잘 해석하면
바람이 내게 필요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바람이 나를 가도록 밀어주었음을 알게 된다.
그 바람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해 주시는 하나님의 바람이었기 때문이다.


(같은마음)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16)


나는 솔직히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울어주는 것보다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해주는 것을 더 잘 못한다.


마음이 다 들어있지 않아도 울어줄 수 있지만
마음 없이는 함께 기뻐해 줄 수 없다.


그래서 요즘은 함께 슬퍼하는 것보다
함께 기뻐해주는 것에 비중을 더 두고 산다.


나보다 잘 된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고
나보다 조금 형편이 어려운 사람과
함께 울어주는 마음을 품기 위해서...


같은 마음 참 어렵다.
그러나 우리에겐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같은 성령을 받았다고 하지만
같은 마음이 아닌 것 때문에 상처를 받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교만)
나는 아내에게 가끔 교만하다는 말을 듣는다.
실제로 교만한 적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은 때에도 그런 말을 듣는다.
교만하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교만한 사람을 분별할 능력도 있어야 한다.


교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모르거나
누리지 못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모든 것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조금 과도하게 사용했다고 해서
교만하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교만의 정의는 자기 것이냐 하나님의 것이냐의
차이이지 사용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스스로 터득해서 얻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혜있는체 한다면 교만한 것이 맞다.


(다시 바람)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18)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기록되기를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였습니다"(19)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혹, 진리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작은 사소한 문제는 화평을 위해 용납할 수 있지만
나에겐 진리와 타협할 권한이 없다.
진리와 믿음을 위해서 싸울 것이다.


진리를 날 것으로 씹어 먹으며...
(비유 약하신 분께는 죄송!)
원수갚는 것은 하나님이 해 주실 것을 믿으며...
(2018.01.0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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