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에 하는 5지구 혹서기  전도를 3주에 걸쳐 했다.

너무 전도를 안한 탓에 오랫만에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다만, 더운 날씨로 작년에도 '전도하다 순교 할 정도' 의 더위 땜시 고생해서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언제 전도 했던가?

오호라~~~ 4월에 하고 쉬었으니.

'안해도 너무 안했다'   헐~~

 

첫 주 전도는 많이 떨렸다.

간만에 나왔고, 날씨까지 안 좋아서  마음도 싱숭생숭

그러나  하나님의 정확하심은 멀쩡한 날씨로 시작에 무리없이 진행케 하셨다.

 

많은 거절을 겪으며 만난 그 한명은,

전혀 들을것 같지 않은 자매에게 4영리를 읽어줬고

전혀 영접에 관심 없을것 같은 자매가 기도문을 따라하고....

전도를 통해 나의 생각과 판단을 부끄럽게 하는  상황이었다....

 

2주차나 3주차때는 전도가 즐거웠고 거절보다는 접촉율이 좋았으며

오랫만에 만난 제임스본드 형제님과 같이 하면서 본드걸의 착각으로

전했던 시간도 기억난다.

 

매주마다 만나야 할 자를 보내시고, 영접케 하시고

전도할 때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더 귀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된다.

아쉬운건 이번 5지구내에 훈련생이 없다보니 작년에 비해 전도하러 나오신

순장님들의 수가 확실하게 줄어서 안타까웠고.

 

모임 내 에서는 다시 혹서기 2차 전도를 통해 3주간 전도를 하기로 했다.

각자 나오지못한 주차만큼 다시 전도하는 것이다.

바쁜 환경으로 나오지 못한 순원과 다시 3주를 하게 되니 이또한

나에게는 감사로세^^

 

꾸준하진 못했지만 다시 하게 된 혹서기전도를 통해 전도의 불을 조금이나마

당기고, 남은 3주를 통해서도 만날 자들을 기대하며

관계전도의 소망도 가져본다.

 

주차 부족하신 분 나오소서.

모임에 '훈남스타일' 주 형제님과,  다시 나오실 이 형제님도 함께 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인데....형제님요~~

같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