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싱~~
2014.02.03 08:13
고고싱~~(삼상2:1~11)
한나가 기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가 부르는 그 기쁨의 찬송은
사무엘을 낳았을 때가 아니라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치고 나서 임을 알게됩니다.
아껴 놓았다가 성전에 갔을 때 한꺼번에 다
표현하려고 그랬을까요?
아니면 사무엘을 바치는 것이
가문의 큰 영광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한나의 기쁨은 아들을 얻은 기쁨에서 나오긴 했지만
그것이 주가 아닙니다.
한나의 기쁨은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며
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구원의 감격입니다.
그 기쁨은 하나님께 구하고 받은데서 시작된 것이지만
기쁨의 결과는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얻은 기쁨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이어지나 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는
로마서(8:32)의 말씀처럼
나를 위해 아들까지 주셨는데 더 무엇을 못 주겠느냐는 것을
깨달은 기쁨 말입니다.
한나처럼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나를 구원해주심이 너무 감사해서
나의 가장 소중한 것도 드리겠다는
그런 기쁨의 노래 말입니다.
구원받은 기쁨을 안고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는 기쁨을 맞으며
주의 품을 향해 달려가고 싶습니다.
오늘 저녁도 주님을 더 많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강릉으로 기쁘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고고싱~~
(2014.02.0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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