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주어진 믿음으로

2014.01.24 08:28

박상형 조회 수:69

이미 주어진 믿음으로(히11:8~16)


나는 형이 없습니다.
어렸을때는 형이 있는 아이가 부러웠습니다.
집안에서는 모르겠지만
밖에서는 형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었으니까요
아브라함에게는 형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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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가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떠나라고 해서 떠난것입니다.
"내가 가는 곳이 이곳보다 더 나을거야" 하는
생각으로 떠난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난 것은
떠나라는 말에 희망을 품고 순종한 것이 아니라
희망은 보이지 않지만 순종한 것입니다.


금방 생긴 믿음으로 반응한 것이 아니라
있었던 믿음으로 반응한 것입니다.
없던 믿음이 반응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믿음으로 반응한 것입니다.


사라가 아이를 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라에게 아이를 주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나는 아이를 가질 수 있어 이걸 믿어야 돼!" 라는 신념이
사라를 임신하게 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임신할 수 없다는 것은
사라가 아브라함보다 더 잘알고 있었습니다.
임신할 수 있다는 말씀에 사라가 좋아서
즉시 반응할 믿음이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사라에게 있던 믿음이 약속에 반응을 한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신 것을 따르는 것입니다.
순종에 내 의지는 없습니다.
온전한 순종으로 따르는 방법까지 알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먼저 주신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내 믿음은 없습니다.
온전한 믿음은 약속의 형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돼!
우리시대에 이루어질거야! 라는 말은
믿음을 따라살았지만
그러나 믿음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죽었던
믿음의 조상보다 내가 더 낫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결과를 보지 못해도
결과가 이루어질것처럼 행하는 것이 순종이며
약속을 보지 못하고 죽어도
약속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가 내게 심어준 믿음과
하나님이 내게 주신 믿음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일은 신념이 아닌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끝까지 할 수 있고
그래야 죽어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나를 위해 에비된 한 성에 들어가는 것이
세상의 그 어느것보다 좋은 것임을 알게 될테니까요?


아! 그런데 그 성이
내 눈에는 아직도 크게 안보이니 큰 일 입니다.
성(형)~~~~ 도와줘
(2014.01.2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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