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제사로는 부족(?)합니다

2014.01.21 07:11

박상형 조회 수:121

한 번의 제사로는 부족(?)합니다(히10:11~18)


구원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사람의 어떤 행위도 구원과 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구원에 사람의 믿음이 가미된다면
그 믿음 또한 하나님이 주신 믿음일 것 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사람의 입장이 아닌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천국에계신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 아니라
천국을 가지고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구원이 인간의 어떤 행위로 다시
되돌려질 수 있다고 한다면
진리이신 하나님이 실수하신 것이라는 말이 되고 맙니다.
인간의 (좋은) 행위로 받은 구원이라면
인간의 (나쁜) 행위로 되돌려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구원은 대제사장이 매일 서서 섬기지만
그러나 죄를 없이 하지 못하는 제사를 폐하고
한번에 죄를 없애는 영원한 제사를 드린 일 입니다.


만약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 아니고
받은 구원은 변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 예수님이 드린 한 번 제사는
이전에 대제사장들이 지낸 제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또한 구약시대의 제물과 우리 죄를 위해 제물되어주신 예수님을
똑같이 취급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복음의 핵심은 우리의 순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순종입니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순종이 우리의 순종이 되게 합니다.


믿는 자는 그리스도께 다가가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오셨는데 또 다가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모든 것은 모든 것을 이루신 그리스도안에 있습니다.
내가 더 할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그것이 나를 풍성하게 하고
나를 넘치게 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핵심은 바리새인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심에 있습니다.


그가 비난한 바리새인도 구원의 대상이었고
그를 못박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구원의 대상이었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나지만 지은 죄가 늘 기억나서 괴롭습니다.
그런데 구원하신 그리스도는
지은 죄를 기억하시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참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천국갈 때까지 이것을 잊지 않고
이것에 대해 감사하며
이것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뿌리임을 알고
주 안에서 주와 함께 기쁘게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2014.01.2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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