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전도하기

2014.01.21 08:24

박상형 조회 수:77

나에게 전도하기(히10:19~31)


매일 같이 있을 때는
만나고 싶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2주일만에 만나는 주말부부가 되어보니
만나고 싶고 보고싶어 집니다.
그리고 만나러 가는 길에 셀레임도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은 휘장이 갈라져서
일년에나 한 번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을
이제 아무 때나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한 번 만나든, 매일 만나든 그 하나님이 그 하나님일텐데
일년에 한 번 만날때는 위엄있고 죽을 각오를 하고 만났던 하나님을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가 해서 말입니다.


죽을 각오로 만나자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만나자는 것입니다.
의무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설레임을 가지고 만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찾아가는 것은 잘 못 만나는 것입니다. 찾아가다가 지쳐 버립니다.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달라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그의 몸을 받았습니다.
그를 받은 것이 다 받은 것 입니다.


어제 처음 모임에 온 한 형제가
(신학교를 나왔다고 하며 신학교에서 이런 모임
수도 없이 들었고 그 때마다 졸았다고 주장하는)
모임 시작부터 오해하고 비판하더니 모임 끝나고 나갈 때도
화를 내고 갑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이왔는데 눈이 와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그 형제가 마음에 걸려서 불편합니다.


내게 가장 힘든 일이 내 생각과 말을 오해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을 자기의 방식대로 생각하는 사람과의
대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게 복음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여전히 분을 품고 있는
내 마음을 보면서 말입니다.


오늘은 내게 복음을 들려주어야 겠습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의 습관이
내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 겠습니다.
정말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여야 겠습니다.


제 1원리 하나님을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위한 놀라운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쩝
(2014.01.2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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