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능력

2018.01.12 07:28

박상형 조회 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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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닌 능력(고4:9~21)



사도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는 것이라고



또한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심하게 화를 낸다.



내가 너희들에게 가면 교만해 진 자들의

말이 아닌 능력을 확인해 보겠노라고



사도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능력이 무엇일까?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곳에 

가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 교만해졌습니다”(18)



“그러나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여러분에게

 속히 가서 그 교만해진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능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19)



“이는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20)



사도바울은 능력을 말과 대조하며 사용했다

말이 아니라 능력이라고...

그렇다면 그 능력은 행위라고 바꾸어도 될 듯 하다.



그러면 바울이 말과 대조시킨 능력인 행위는 

과연 무엇일까?



병든 사람을 벌떡 일으키게 하는 치유의 능력?

아니면 멀쩡한 사람을 뒤로 넘어지게 하는 

장풍을 쏘는 능력?

귀신을 쫒는 퇴마의 능력?

그것도 아니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맞추는

점쟁이의 능력?



그것도 분명 능력이긴 하겠지만

그것은 사도바울이 말하는 능력이 아니다.



바울이 말하는 능력은 

그리스도로 인해 어리석어져 봤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어리석지만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지만 

여러분은 강합니다. 

여러분은 높고 귀하나 우리는 낮고 천합니다”(10)



“바로 이 시간까지도 우리는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 맞고 정처 없이 떠돌고”(11)



“수고하며 우리 손으로 일합니다. 우리는 욕을 

먹으면 오히려 축복해 주고 핍박을 당하면 참고”(12)



“누가 우리를 비웃고 헐뜯으면 선한 말로 대답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세상의 쓰레기처럼 

만물의 찌꺼기처럼 됐습니다”(13)



그리스도 때문에 욕먹어도 축복해 주고

그리스도 때문에 핍박을 당해도 참고 

그리스도 때문에 세상의 쓰레기 취급을

받아도 선한 말로 응대해 봤느냐는 것이다.



그리스도 때문에 그런 일이 없었으면,

그런 능력이 아닌 다른 능력이라면

능력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잘 될때만 기뻐하고 좋을 때만 믿는 것은

진짜 능력이 아니다.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는 말씀은(요15:20)

주인은 고난과 십자가를 짊어졌는데 

종이 십자가를 무시하며 살 수 없다는 말이다.



직장에서 선교한다며 받았던 많은 압력들이 생각난다.



다 먹는데 왜 너만 안 먹고 유난을 떠나며 

술을 거부하는 나에게 손가락질 하던 상사,



당시 직장의 선교회장으로 섬기던 때에 

회사의 CEO(교회 집사)에게 바른 말 했다가

실수 한번 한 것을 꼬투리 잡아 경위서 한 장

으로도 충분한데 지방으로 발령내려고 했던 일,



바울처럼 욕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지는 

못했지만 참고 견뎌야 하는 시간들이 내겐 있었다.



강도는 조금 약해 졌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다. 

직장까지 와서 선교하려고 한다며 핀잔을 주는 사람들,



전도하는 내게 너 같은 사람 우리 목사님이

만나지 말라고 했다며 들어보지도 않고

거부하는 직장의 크리스챤들...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직장선교를 하겠다며

직장에서 전도하고 제자 삼아야 한다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약해져 있는 나, 내가 봐도 딱하다. 



솔직히 슬펐고 외로웠고 힘들었는데

이런 것이 능력이라고 하는 말씀을 대하니

눈물이 난다. 감격의 눈물...



앞으로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결코 좋아지지 않을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선교에 대한 내 마음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믿는자가 가져야 할 능력이니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능력은 다른 것이 아닌

끝까지 하는 것이다. 죽을 때 까지...

앞으로 몇년 더 살지 모르겠지만...

(2018.01.12.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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