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은 배려이다

2019.09.09 08:35

박상형 조회 수:6

부정은 배려이다(레15:19~33)


오늘은 생리중인 여자의 정결규례에 관한 말씀이다.


생리중인 여자는 7일동안 부정하게 되며
그를 만지는 사람 역시 부정하게 된다.

(19)여자가 생리로 인해서 피의 유출이 있다면 그녀는 7일 동안 부정하게 되며 그녀를 만지는 사람마다 그날 저녁까지 부정하게 된다.


남성의 성기의 유출로 인해 부정해 진다는 말은
자신의 관리 잘못 때문이고,


생리중인 여자와 동침한 남자가 부정해 진다는 말은
남성으로 부터 여성을 보호하기위한
배려라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데


생리중인 여자가 부정해 진다는 말은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성의 생리라는 것이
여성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며
또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기에
부정해 질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부정해진다는 말의 늬앙스가 그런 것 뿐이지
생리기간동안 여성의 환경을 보호하시려는
배려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낳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이라는 강력한 단어로 여성을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특이하고 감동이 된다.
뭐 이렇게까지...

(31)이와 같이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을 부정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분리되게 하여 그들이 자기들 가운데 있는 내 장막을 더럽힘으로 그들의 부정함 때문에 죽지 않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모르면 죽을 수 있다
부정이라는 단어를 쉽게 생각해서는 죽을 수 있다.
부정이라는 것은 하나님께는 성결이지만
사람에게는 배려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죽지 않게 하시기 위해
부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어제 아내와 다퉜다.
몇십년만에(?) 내가 화를 냈다


배려라는 나름의 아픈 이유가 있긴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우리 착한 마눌님 심기 상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오늘 사과를 했고
이 자리를 빌어서 공식적으로 또 사과한다.
진심으로 미안해~~
(2019. 09. 0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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