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성 피부병에서 안전할까?(레13:1~17)


사람이 부정하다고 판정받게 되는
악성 피부병에 대한 규례이다.


만약 사람에게 피부병이 발생하면
그 사람은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 피부병이 악성인지 아닌지 판정을 받고는
부정한자인지 정한자인지를 판정받게 된다.

(8)제사장은 그것을 살펴볼 것이며 그 부스럼이 피부에 퍼졌다면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고 선언할 것이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기 때문이다.


악성 피부병이면 부정한자로 판정받게 되고
진 바깥에서 떨어져 따로 생활을 하게 된다(46)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은
피부병이 걸린 이유가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그 악성 피부병에 전염이 되었을 때의 결과가
모두 피부병에 걸린 사람 책임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부병이 걸린 이유가
하지 말라는 것, 금지된 것을 했기에
걸렸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그 증거가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이
모세를 비난하다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서
문둥병이 걸렸다는 사실이다.(민12:7~10)


또한 먹지 못할 것을 금하신 말씀,
바로 뒤에 문둥병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볼 때 그렇게 추측해 볼 수 있겠다는 것이지
이 악성 피부병이 바로 죄의 결과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걸리게 되면 공동체 밖에서 생활해야 되는
중한 피부병의 원인을 왜 기록해 놓으시지 않으신 걸까?
고의로 죄를 지었을 때 공동체에서 쫒겨나는
벌과 같은 중한 죄인데...


공동체 밖에서 생활할 때
그 사람에게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제사를 드리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진지 밖에서 부정한 모습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릴 수 없었다.


당시 공동체에서 쫒겨났을 때
가장 끔직하게 여기는 내용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도 소통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는 것인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공동체의식은 둘째 치고라도
하나님과 소통하지 못하는 것을
성도 자신에게 가장 끔직한 일로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을
내가 무엇보다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
늘상있는 일이고 나에게 별일이 아니라면
나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아침에 하나님과 교제하는 이 기쁨,
악성 피부병에서 벗어난 이 기쁨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오늘도 바쁜 일과로 꽉짜여 있어
걱정이 되는 회사의 하루 일과이기에
일찍 하나님부터 만나고 하루를 시작한다.
(2019. 09. 0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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