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질 수 없기에...

2019.09.08 09:51

박상형 조회 수:5

끊어질 수 없기에...(레15:1~18)

 

 

남성의 몸에서 나오는 유출물에 대한

부정함에 대한 규례이다.

 

(2)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그의 몸에서 고름이 흘러나온다면 그는 유출물로 인해 부정하다.

(3상)다음은 유출물로 인해 생기는 부정함에 관한 규례다. 

 

 

이 부정함은, 상황 발생시 제사장에게 직접 보이는

악성 전염병과 악성 곰팡이와는 다르게

본인이 직접 판정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부정함은 다른 사람에게 숨길 수 있었고

병도 자기 혼자 알고 있으며 또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출을 숨겼을 때, 

그 병은 고쳐질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부정함에 대한 것은 본인이 해결 할 수 없었다.

 

 

여기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부정함이란 

단지 몸의 청결하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한자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없었다.

 

 

자신의 몸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안 남자는

그 사실을 남에게 숨길 수는 있었겠지만

하나님을 숨길 수는 없었다.

 

 

스스로 죄를 드러내야 하는 것 때문에

창피하고 쪽팔리고 그럴 것이다.

하지만 정말 더 큰 부정함은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것을 인정할 수있겠냐고 물으신다.

 

 

나에게 있어 어떤 것보다도 더 큰 부정함은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에

나는 동의하고 있을까? 

 

 

나만이 알고 있는 죄,

다른 이에게 드러내지 못하는 죄를

하나님께는 드러내고 있는지를 물으신다.

 

 

어제 저녁 오늘의 묵상을 미리 읽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내일은 하루 건너뛰어야 겠다’ 였다.

 

 

내용도 난해하고 다루기도 쑥쓰럽고

요즘 계속해서 피곤했으니 조금 늦게 일어나고 싶기도 했고

또 주일이니 교회가서 말씀을 들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무언가 자꾸 찜찜해서

다시 말씀을 펼쳐드니

‘너는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져도 괜찮니?’

라는 말씀의 의미가 보였고, 책상앞에 않는다.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질 수 없습니다.

라는 대답을 가지고...

 

 

누군가가 나를 깨끗게 해주는 일을 겪은 후

이제부터는 내가 스스로 깨끗게 살려고 

노력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예수님이 나에게 하신 일이 있고

내가 나에게 할 일이 있다.

 

 

예수님이 나에게 하신 구원이

지금 내가 나에게 하는 일까지 모두 

해결해 주시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나에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나에게 일어난 더러운 일을 

모두 깨끗하게 씻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도 흐르는 말씀에 씻김을 받는다.

 

(10)그가 앉았던 것을 만진 사람마다 그날 저녁까지 부정하다. 그것을 옮기는 사람마다 자기 옷을 세탁할 것이며 물에 들어가 몸을 씻어야 한다.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다.

(2019.09.0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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