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마귀가 예수님에게 세상의 모든 권세를 주겠다고 합니다. 마귀를 경배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마귀의 약속이 귀가 솔깃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런 권세 이미 있으니깐 필요없지만, 우리에게 마귀가 그런 제안을 한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이 10장이나 있습니다. 이미 두달전에 추첨이 끝났는데 아직도 맞춰보지 않았습니다. 복권 살 때 기도했는데,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자신없기도 하고, 맞춰보는 일이 귀찮기도 하고, 가끔 복권 당첨되는 공상에 빠지기도 해서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마귀가 복권 다 당첨되게 해줄테니 내게 절하라 그러면...어쩔까? 하나님은 왜 내게 그런 말씀 좀 안하시나...갈등없이 바로 절할텐데... 마귀의 유혹은 이렇게 달콤하고 내 심중에 있는 욕구와 딱 맞는데... 하나님은 내 마음과 내 필요을 그렇게 모르시나?....
마귀는 애써 부르지 않아도 내 옆에 찰싹 붙어서 나의 세밀한 욕구를 그렇게도 잘 알아채서 쉴새없이 속삭이는데...하나님은 성령님은 뭐하세요? 애타게 불러도 옆에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르짖기 전에는 안오시죠? 마귀는 늘 가까운 이웃,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으로 느껴집니다.
죄송합니다. 주님! 그래도 마귀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모두 헛 것이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답니다. 오늘도 그 마귀에게 넘어가지 않으려고 몸을 비틀어 대며 주님 앞에 앉습니다. 그러니 주님, 마귀가 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셔야 합니다. 그리하실 줄 믿사오며, 주님만을 경배합니다~~ |
오늘 갑자기 날짜를 헤아려보니
2009. 10. 19일부터 시작한 연속큐티가 7월14일로 1000 일이 되었네요~~
부끄럽고 초라한 모습이 많았지만
어떻게하든 주님에게서 떨어지지 않고자 애썼던 저의 마음이 느껴져
잠시 목이 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