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라도 더

2020.12.30 08:21

박상형 조회 수:2

한 사람이라도 더(벧후3:1~9)

 

 

베드로사도가 편지를 쓰는 목적을 밝혔다.

 

 

1. 

베드로서를 쓴 목적은 

신도들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는 것이며

그 진실한 마음안에 예언의 말씀과 주님이 주신 계명을 담아 기억하게 하고자 함 이었다.

 

(1b)두 편지로 나는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려서,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우려고 합니다.

(2)그렇게 해서, 거룩한 예언자들이 이미 예언한 말씀과, 주님이신 구주께서

 여러분의 사도들을 시켜서 주신 계명을, 여러분의 기억 속에 되살리려는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신도들에게 기억하게 하려는 말씀이란,

(1)주님은 다시 오신다는 것이었고

(2)그 약속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2.

어떻게 해야 그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순수란 다른 것의 섞임이 전혀 없는 것을 말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순수를 만드는데

H2O로 이루어진 물이 순수가 되려면 H와O를 모두 제거해야 된다.

그러므로 순수란 더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빼내어질 때 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

 

 

3. 

신도와 비 신도의 차이는 종말의 차이이다.

비신도는 종말이 없다고 하고 종말과 함께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도를 조롱한다.

 

(3)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 조롱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자기 정욕을 따라 행하고 조롱하며

(4)말하기를 “그가 재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똑같이 이렇게 그대로 있다”라고 할 것입니다.

 

 

4. 종말을 기다린다는 것은?

 

세상이 끝나는 것이 종말이 아니다.

종말은 신랑인 예수의 재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도가 종말을 기다린다는 것은 신부로써 신랑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다.

 

 

때가 언제냐고 묻는 것,

왜 이리 오래 걸리냐고 묻는 것은

정말 오기는 오는 것이 맞냐고 묻는 것일 수도 있다.

 

 

신부는 기대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신랑을 기다리는 것이지

우거지 상을 하고 기다리지 않는다.

그것은 다시 오신다는 신랑의 약속을 못 믿는 것일 수도 있다.

 

 

5. 다시 편지의 목적

 

그럼 어떻게 해야 비신도들의 조롱을 감수하고 기쁨으로 신랑을 기다릴 수 있을까?

 

 

베드로 사도가 한 가지만 잊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8)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이 한 가지를 잊지 마십시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하는 말은 주님 오실 날이

아직 멀었다는 말이 아니다.

 

 

내 시간표로 살지 말라는 말이다.

주님이 주신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주님 나라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살 신부이기에

세상의 시간표가 아닌 신부의 시간표로 살라는 것이다.

 

 

신부의 시간표로 살기 위해서는 주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주님은 더디 오시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멸망치 않고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는...

 

(9)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알게되면 언제오시나요 라고 묻지 않고

그대신 한 사람이도 더 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 것이다. 

최근 온라인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한 사람이라도 더...

 

 

내 안의 불순물들은 하나라도 더 빠져 순수해지고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2020. 12. 30. 수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5
전체:
69,169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