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하늘

2020.12.19 09:40

박상형 조회 수:4

하얀 하늘(벧전3:13~22)
그리스도인과 고난은 어떤 관계일까?
그리스도인이 되면 고난과는 작별 아닌가?
난 고난이 정말 싫은데...
1. 고난이 복?
베드로 사도가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는 것이 복이 있다고 한다.
(14)그러나 여러분이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면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난 복은 안 받아도 좋으니 그런 고난을 당하고 싶지 않은데...
2. 고난이 하나님의 뜻?
선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악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17)하나님의 뜻이면 선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악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선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이 하나님께서는 바라시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안 당할 수는 없다는 말인데...
고난 당하기 싫고 그냥 예수만 잘 믿고 싶은데...
3. 온유와 두려움으로...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하라고 한다.
특히 나의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는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 하라고 한다.
(15)오직 여러분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여러분이 가진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16a)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왜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하라는 것일까?
온유와 두려움이란 말은 나를 약자로 만드는 말 같아 불편한데
꼭 이런 상태가 되어야 되는 것일까?
4. 불의 한 사람을 대신한 의인
그리스도는 의인이셨다.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지 않으셔도 되었다.
만약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한다면 불의 한 사람이 아닌
의인을 위해서 였어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의인이 아닌 불의 한 사람을 위해
불의 한 사람을 대신해서 죽으셨다.
(18)이는 여러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해 고난을 당하시고 의인으로서 불의한 사람을 대신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러실 필요가 없는 분이 왜 그러신 것일까?
5. 나 때문이다.
그 불의한 사람이 나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다.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고난을 받으셨고 내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다.
고난이 내 죄를 죽였고 나는 살림을 받았다.
그래서 고난이 내 안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난이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그러니 고난을 불편해 해서는 안된다.
더구나 의를 위한 고난이라는데...
온유와 두려움 뿐 아니라
더 약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마다할 수 없다.
나를 살려주신 그 분을 알겠다는데
내 안에 계신 그 분의 소망을 묻겠다는데
다신 산 내가 무엇이 두려워 말하지 못할까?
다시 살지 않았다면 모를까?
구원을 받지 않았다면 모를까?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며
나를 보고 계시는 그 분이 있는데 무엇이 두려울까?
두 번째 눈이 내린다.
그 분의 손 끝이 보고 싶어져
눈 떨어지는 하늘을 올려다 보니
하늘이 온통 하얗다.
(2020. 12. 1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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