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수다

2018.10.27 10:06

박상형 조회 수: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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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수다(대하2:1~10)



솔로몬은 기도를 잘 했다.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리게 해 달라고

지혜와 지식을 구하는 솔로몬의 기도에 흡족해 하시고

그가 구한 지혜와 지식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와 재산과 명예까지 보장하셨다.

(1:12)나는 네게 지혜와 지식을 줄 뿐만 아니라 내가 이전이나 이후에 어떤 왕도 갖지 못한 그런 부와 재산과 명예를 더불어 주겠다.”



그러나 솔로몬이 지혜와 지식은 받아도

부와 재산과 명예는 거절했어야 한다.

지금도 충분하다고 괜찮다고 말했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거절할 수 있었을까?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한다.

그런데 거기에다 자신의 이름도 살짝 끼워넣는다. 

자기왕위를 위하여...

(1)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그 말만은 뺐어야 했다.

나를 위한 내 성은 아버지 다윗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렇지 않으니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성만 짓겠습니다. 

라고 했어야 한다.

그리고 성전을 짓는 데만 심혈을 기울였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솔로몬이 두로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성전건축을 도와줄 기술자와 건축재료인

고급목재를 공급해 달라고 한다.



(7)그러니 이제 금, 은, 청동, 철을 잘 다루는 대장장이와 자주색, 빨간색, 파란색 실로 천을 잘 짜는 사람과 조각을 잘하는 기술자들을 보내 주셔서 내 아버지 다윗께서 준비하신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내 기술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8)또 내게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보내 주십시오. 당신의 일꾼들은 레바논에서 나무 자르는 기술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 일꾼들이 당신의 일꾼들을 도와 함께 일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직접 했어야 했다.

아버지 이름 도용하지 말고, 달라 빚 내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으로 준비(개척)했어야 했다.

도와달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은근히 자신을 

과시하고 있는 것 아닐까?

여호와를 위해 큰 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건축하려는 성전은 말야...

(9)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부패의 씨앗을 만들지 않으려면

전부터 이어져온 부패의 고리를 끊어버리려면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다.



지금 있는 것을 족한 것으로 알고

하나님을 위하여 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름은 살짝이라도 낑겨넣는 일은 

하지 말고,

몸을 크게 부풀리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크게 만드는,



그렇게 사역을(목회를) 할 수는 없을까? 

그렇게 하는 교회를 보기가 그렇게 힘든 일일까?



이런 탐스러운 교회를 만나고 싶다.

이런 존경스러운 목회자(사역자)를 보고 싶다.

(내가 다니는 교회는 정말 이렇게 하려고 한다)



군대간 아이 면회하기 위해

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고 조금 전에 만났다.



아이와의 수다는 아내에게 맡기고

나는 지금 하나님과 수다중...

오늘의 나의 일 순위는 아이인데도

그 일 제쳐놓고 이렇게 묵상을 하는 것을 보면,

유난스럽다는 말을 듣겠지만,



하지만 그런 교회를 보고 싶은 갈증이

너무나 큰 때문이다.

또 내가 몸 담고 있는 선교단체가 그런 모습이 

되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제 아이에게 가야겠다.

(2018.10.27.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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