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가지 (요15:1-17)

2013.03.16 23:38

김진철(정동) 조회 수:404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주님!

나는 가지 입니다.

주님에게 붙어 있고자 하는 가지 입니다.

 

그런데 가지는 자기 의지로 인해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인가요?

가지는 나무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는 가요?

가지는 그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자동으로 열매가 맺히지요.

열매를 못맺는 것은 가지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래도 열매 못맺는다고 베어지겠지요.

 

주님!

나무에 굳세게 붙어 있지 못하는 것

열매 맺지 못하는 것

가지에 책임 돌리지 말아 주세요.

그냥 내가 만든 것 중에서 니가 좀 부실해 보이니깐 정리할께 하세요.

 

토기장이가 만든 토기가 부실한 것이

토기 탓인가요 아님 토기장이 탓인가요?

맘에 안들어 토기를 깨버려도

그럴 권한이 토기장이에게 있는 것처럼 못나게 만든 책임도 토기장이에게 있답니다.

 

그런데

나무에 붙어 있는 것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에게 주셨군요.

그래서 가지에게 붙어 있는 책임, 열매 맺는 책임을 물을 수가 있고

나무는 절묘하게 면책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드려야 할지....

난 그런 선택권 필요없습니다.

주님을 택하고 따를 선택권 포기합니다.

그냥 주님께 속하고 항복하고 내 권한 내 모든 것 주님께 드립니다.

그러니 이 시간 이후 내게 더 책임 묻지 마시고,

주님이 인도하시고

주님이 책임지시고

주님이 벌하든 복주든 맘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주님께 투항했으니 절대로 죽이거나 버리지는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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