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한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 하리라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하셨다.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는 않겠노라고... 노아와 그 식구들은 홍수로 인해 얼마나 놀랐고 위축되었을까? 그 끔찍한 사건을 영원히 잊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살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아신 하나님은 홍수의 징벌은 하지 않겠다고 하신다.
사실은 홍수 말고도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수단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또 궁창이 없어졌으니 홍수를 일으키기도 좀 곤란하게 되지 않았을까? 무지개 언약은 단지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홍수말고 불이나 질병이나 전쟁이나 지진등등... 하나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죄와 함께 일시에 멸하실 수 있다.
홍수 심판은 없겠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심판은 남아있다. 죄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은 결국 또 타락할 것이고, 하나님은 또 철저히 심판 하실 것이다. 하지만 홍수 심판 때와 달리 우리에게는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있으니,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하나님은 심판도 예수님에게 위임하셨다. 예수님의 옆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