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하나님이 만든 첫사람 아담은 930세를 살았다. 그동안 그는 많은 자녀를 낳았고, 그 자녀들은 또 자녀들을 낳고... 그래서 현재와 같이 무수히 많은 인류가 형성되게 되었다.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생명체를 낳아서 그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낳게 되어 무수히 많은 생명체가 이 땅에 존재하게 되는 것. 나는 단지 한사람의 자녀만 낳았을지라도 몇백년 몇천년 세월이 흐르면 얼마나 많은 생명체로 변해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단지 내가 낳은 자식을 기억할 뿐이지만 그 이후 계속 이어가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주도하심이 아닐 수 없다. 나로 비롯된 계보가 계속 이어져 나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무섭고 떨리는 일이다.
자식을 무책임에게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자식에게 끼친 영향이 그 밑으로 어떻게 이어져 나갈지. 하나님이 간섭하고 계신 그 계보에 내가 계속이어져 나가는 계보에 있는지 절단될 계보에 있는지 내가 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 내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다.
주님! 나는 내 아들과 또 그 아들, 또 그 아들의 계보를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이어져 나갈지는 오직 주님만이 아시고 주님이 주관하십니다. 저의 위로 부터의 계보도 주님이 끌어 오셨습니다. 저를 세상에 보내 우리 집안의 계보를 잇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계보에서 제 역할, 선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제 아들에게 아버지 역할 이제라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