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주께서 나를 구하시는 분이심을 내 원수들이 알게 하소서
28 그들이 나를 저주하지마는 주는 나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나를 칠 때
수치를 당할 것이나 주의 종은 기뻐할 것입니다.

나는 주님 편입니다.
다른 어느 신이 달콤하게 꼬여도 나는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다른 어떤 신이 더 많은 부귀영화를 약속해도 내게는 주님 뿐입니다.
주님이 내게 서운하게 해도 나는 주님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대적들이 주님을 음해하면 나는 팔걷고 나가 싸울 것입니다.
내가 말할 수 없는 두려움에 질려서 잠시 주님을 외면했다고 해도 곧 주님
앞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나는 끝까지 주님 만을 경배할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은 항상 제 편이 되어 주소서!
특히 나를 핍박하고 조롱하는 무리 앞에서는 확실히 제 편에 서서 본 때를 보일 수
있게 도와주소서!
나의 그 어떤 죄 때문에, 내 잘못을 먼저 지적하면서 슬쩍 원수 편에 서는
그런 비정한 공의의 주님이 되지 말아주소서!
무조건 마누라 편이 되어 주는 신랑처럼 내게는 그런 주님이 되어 주소서!
우리 둘이 있을 때만 내 죄를 논하시고,
다른 무리들 앞에서는 무조건 내 편만 들어 주소서!
이 편도 들고 저 편도 들고 그래서 내게 아리송한 주님이 되지 말아 주소서!
 
주님!
주님은 서버 컴퓨터 이십니까?
이사람 저사람 온갖 사람들이 접속해서 공유할 수 있는 서버 이십니까?
나혼자 만의 주님은 아니십니까?
나는 주님 뿐인데, 주님에게는 무수히 많은 자들이 접속해 있습니까?
나는 주님과 1:1인데, 주님은 1:무한대 이십니까?

나는 죽어도 주님은 영원하시고,
나는 가난하고 상처입어도 주님은 늘 건강하고 부유하십니다.
나는 주님을 위해서 혹시 죽을 수도 있겠는데,
주님이 죽으신 것은 나 때문은 아니셨죠?

주님이 무조건 제 편이 될 수 없다는 거 잘 압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지만,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심판관이심도 이해합니다.
하나님의 자리도 편하고 쉬운 자리가 아닌거 짐작이 갈 것 같습니다.
그자리는 해보라고 주셔도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기왕에 주님과 제가 관계를 맺고, 제가 주님의 백성이 되었는데...
제가 서운치 않도록 제편을 더 많이 들어주세요. 쫌 잘못이 있어도...

하나님! 저의 투정과 억지 떼씀을 용서해 주세요...
주님 아니면 제가 누구한테 그렇게 하겠습니까...^^
 
1. 오늘하루 하나님한테 무조건 떼쓰기
2. 하나님한테 뻔뻔하게 할 얘기 다하고, 미운 사람 실컷 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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